인스타 '활동'에서 팔로잉 부분을 훑다 보면
'내가 아는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
짧게는 선호하는 음식 메뉴나 관심사부터
길게는 이상형이나 성적취향까지
의도치 않게 그의 깊숙한 곳까지 관음 하는 것 같아서
사실 의식적으로 그 버튼은 잘 누르려 하지 않는데
뭐 한 번씩 들어가게 될 때면
'이분 참 한결같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말리며 피식 웃음이 새는 것이다
비웃음이라기보다는 그냥 친해진 기분이 들어서ㅎㅎ
뭔가 비유를 하자면
화장실에서 거울 보며 화장을 고치다가
힐끔 본 옆사람의 립스틱이 내 것과 같은 것 일때의 기분?!
아아
유니야 아까 봤잖아ㅎㅎ
응
귀여워ㅎㅎ
진짜 혼자 웃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