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언어
자연
과거
여기에서 놀았다
놀았다
더러는 햇빛처럼
더러는 빗물처럼
그 사이 사이
그대도 있다가 없다가
그랬다
옷을 다 벗고 욕탕에 들어가기 직전
몸 계곡 들판 등성이 수풀
한때 그대도 여기에 있었으나
그러나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 순간
이 자연은 과거가 되었고
지금 그대 없는 자연은
언어가 되었다
놀았다
더운 물속에 쓰라린 상처처럼
바람 앞에 얼굴을 가리는 새처럼
결국은 아팠다
놀았으므로 지극히 쓰라렸다
/
오늘의 시
여기에서
언어
자연
과거
여기에서 놀았다
놀았다
더러는 햇빛처럼
더러는 빗물처럼
그 사이 사이
그대도 있다가 없다가
그랬다
옷을 다 벗고 욕탕에 들어가기 직전
몸 계곡 들판 등성이 수풀
한때 그대도 여기에 있었으나
그러나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 순간
이 자연은 과거가 되었고
지금 그대 없는 자연은
언어가 되었다
놀았다
더운 물속에 쓰라린 상처처럼
바람 앞에 얼굴을 가리는 새처럼
결국은 아팠다
놀았으므로 지극히 쓰라렸다
/
오늘의 시
오늘의 시는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