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코딱지 파먹고 개미 주워먹던 옆집 바보오빠가
알고보니까 전교1등에 아이큐 178이었던 느낌
근데 학교 갔다와서 나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타고 있으면
흐헤헤 라영이당 라영아 오빠와똣~
목청 터지게 소리지르면서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가방 머리위에 뒤집어쓰고 투스텝 밟으면서 뛰어와서
신나게 그네만 강약중간약 리드미컬하게 태워줄 느낌
(나 시소타고 싶은데)
대학가서 소식 끊겨가지고 잘 지내나 궁금해질 무렵
신문 1면에 사회풍자소설로 신춘문예 등단해서
대문짝만하게 사진 실렸는데
그마저도 눈 까뒤집고 찍었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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