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잘 안되던데

내세울것도 없고 가진것도 없고 

체격도 왜소하고 얼굴도 순해빠지고

성격도 강하지 못하고 유약하고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고

뭐하나 장점이 없는것 같다 

다른사람들도 물론 힘든거 아는데

사람마다 다른것도 아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힘든 와중에도 좋은일이 생기고 

해쳐나갈 용기와 지혜와 힘이 있는사람들이 많던데

어찌어찌 해서 고난을 해쳐나가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듯 보이던데

나는 도대체 아무것도 없어 

내가 무능해서인것도 있지만 

운 자체가 지지리도 없어서 

그게 내스스로 느껴짐 

지금까지 이루어놓은게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다가갈 용기조차 없음 

괜시리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내자신 스스로도 내가 주눅들어있고

죄의식 같은것도 심하고 근데 또 자존심은 강해서

꼴에 누가 뭐라고 시비걸거나 욕하면 발끈하고 상처 받고 

이세상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는 뜻을 펴기도 힘들고

목표를 이루기도 힘든법인데

사람들이랑 트러블만 생기고 나자신도 주눅들고 의기소침하고

사람들도 전부 나를 무시하고 벌레 보듯 하는 느낌이 드니까 

집밖에 나가는일도 심적으로 매우 힘들고 어찌 살아야 할지 답이 안나온다


진짜 발악하고 노력하고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걸까?

아니면 욕심 버리고 집착하지 말고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마인드로

그냥 가만히 허송세월 보내고 시간낭비 하면서

죽을날만 기다리고 억지로 살아있으니까 산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답일까?

근데 이렇게 살다가는 다음생에도 지장이 있을꺼 같은데

지금생에서 아무것도 이룬게 없거나 지금생에서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게 다음생까지 끌고 간다고 어디서 들음 

그런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약에 있다면

다음생에도 분명 지장이 있을듯


그리고 차라리 애초에 내자신이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전생에 죄가 많아서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마음이 편하더라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지금 가장 힘든게 그나마 운동 하는것을 좋아했는데

보디빌딩 파워리프팅 같은 운동하면 기분전환도 되고 

그쪽으로 뚜렷한 목표도 확고하고 운동하면 즐겁고 왠지 그냥 좋았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즐겁게 재밌게 한게 운동이였는데 

작년에 어깨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지금까지 운동 못하고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운동을 못할지도 몰라 

이게 지금 가장 힘든부분임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고 그걸로 내문제점도 극복해보고자 했는데

이제는 그런 꿈조차도 꿀수 없는 지경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