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믿었던 새끼한테 손절당하고 지금 밤마다 자려고 누우면 계속 생각나거든? 함께했던 추억도 그렇고 그 친구와 나눴던 대화도 그렇고 그 친구와의 마지막 통화도 그렇고 내가 시발 존나 큰 잘못한 것도 아니고 별 이상한 이유로 손절당하니까 화나기도 하면서 그 친구가 그립기도 하고 지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신과약 처방 받아서 먹고 있기는 한데 내가 친구을 많이 안 사귀는 이유도 그래서거든? 내가 좁고 깊은 관계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내가 상처받거나 혹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인데 지금 솔직히 괜찮은 척 지내고 있기는 한데 너무 힘들다. 과거 돌아가면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성격이 존나 소심하고 건강도 안 좋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해지고 싶었는데 말도 제대로 못 걸다가 졸업하고 대학생되어서 큰 맘먹고 연락해서 사는 지역은 다르지만 몇 번 만나서 꽤 친해진 줄 알았는데 그 친구에게 나는 별 큰 존재가 아니었나봐 평소에 우울한 나날을 겪다가도 그 친구랑 얘기하다보면 기분 좋아지고 그랬는데 종교는 없지만 그 친구와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하기도 했고 나에게는 몇 없는 소중한 친구였는데.. 갑자기... 왜... 도대체... 가뜩이나 고등학교 때 몸건강 조지고 성적 말아먹고 겨우 졸업해서 지잡대 들어와서는 그런 일까지 생기니까 솔직히 살기가 싫다... 시발 남들보다 착하고 선하게 살았다고 나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삶을 살았는데 도대체 왜 그러냐 나한테... 시발련 내 전화 수신 차단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