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사무실 사람들한테 인사를 안(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주어진 일은 모든 면에서 완벽은 기하지는 못할지라도, 나 한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나름 최선을 다한다고는 생각한다.
첫 출근부터 인사를 안 하고 다닌 건 아니다. 분명 여러 계기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마음의 병이라면 병인가.
(이하, 순서 상관없음)
-내가 출근하면 다른 직원들은 이미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고 있고 다들 바쁠 텐데 새삼 인사로 정신 빼앗고 싶지 않은 마음.
-종종, 다 필요없고 그냥 조용히 일하고 조용히 출퇴근하고 싶음.
인사야 안 해도 사무실로 걸어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있는 거 보면 출근한 거 알 테고, 퇴근시간이야 정해져 있으니 여섯시 딱 되면 집에 가는 거 알 테고. 업무상 대화는 필요하면 하는 거고.
-종종, 나에게 무례/부당하게 대한 몇몇 사람들이 밉고 싫고 짜증나서, “다 필요없고 이 사람들이랑은 그냥 업무적인 이야기만 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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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싫은 사람한태 해도 문제될것이 없다 난 살면서 혐오하는 사람들한태도 인사는 꼭 했다 몇몇은 할때마다 씹어서 안하기도하지만 인사한다고 얕잡아보이는것도 아니고 딱히 서로 친해지려고 하는것도 아니야 그냥 너랑 나는 지금 별 문제없다는 확인이지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이런거라는 생각도 든다. 닥치고 내 일이나 하자ㅡ라는 마음이려나. - dc App
진짜 재수없는 사람으로 소문난 외주 아저씨조차 인사 씹다가도 계속 예의차 하면 받아주더라 그래서 조금이라도 서로 예의가 생기게되고 좀더 트러블에 대처하고 쉬워지고 일하기 수월해진다 물과 기름같은 사이라도 존중해주는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회생활하는데 덜 귀찮아진다
나야 어차피 연말까지 계약만료인 듣보잡 계약직이니까 나 없어도 이 사무실은 크게 문제 없이 돌아감. 다만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의 절반 정도는 내가 1차적으로 받으니까 그점에서 일손 덜어주는 차원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여튼. - dc App
그냥 안녕하십니까~ 한마디 하면 되는거아니양?
인사하고 다녀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