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관리 하나도 안된 고졸임.
나름 해외 명문대를 다녔으나 학교 다니며 학비 버는도중 교통사고로 반 죽을뻔 하고
그나라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한국에 들어와 그냥 고졸 생활을 하고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비참한 인생임.
요즘 같이 대학 졸업장이 필수가 된 시대에 일할데가 마땅치 않아 평생 200만원 월급 인생을 살고 있는데.
지금은 한 병원의 원무과 야간 업무를 하고 있음. 격일 근무.
주간과 야간이 교대하는데 야간 격일 근무를 하고 있고
토, 일, 공휴일은 24시간 근무를 하는 그런 일임
맞은편 선생이 그만두면서 사람을 뽑아놨는데 이틀 하고 안나옴.
그래서 혼자 일을 계속 하고 있는데 금요일 야간에 출근을 하고 원래는 토요일에 다른 선생이 나오고 내가 일요일을 나와야 하는데
일할 사람이 없으니 금요일 밤 토요일 24시간 내내 일요일 24시간 내내 해서 월요일 아침까지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지금 2주간 계속 되고 2월 28일 밤에 3월1일 까지 해서 38시간 근무.
이번주도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24시간을 더해서 38시간을 일하게 되는 상황이고.
다행히 사람을 구해서 일요일 아침에 교대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병원측에서는 돈 주잖아 근데 뭐가 문제야. 하는 마인드임.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닌가.
아무리 최저임금에 200인생이라도 이런 대접을 받으면 눈물 나지 않나.
월급 많이 주면 참고라도 다니지만...
사실 미국에 유학 보내놓은 딸이 10월에 강도를 당해서 사망했음
그래서 미국에 몇일 다녀왔는데 장례 치르고 한국에 오니 이 병원에서 하는 소리가 잘 쉬다 왔냐고 하더라고.
아무리 사내 경조사 챙기는 문화가 없더라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 떄문에 갔는지는 말을 해야 하는게 상식이 아닌지.
그때도 바로 뛰쳐나가고 싶었으나 늦둥이 7살 짜리 딸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고 울면서 일을 했는데...
지금 이상황이 되니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다.
안그래도 동전만한 원형 탈모가 머리 곳곳에 생겨서 힘든데...
이 나이 먹고 배운것도 없고 경력 관리도 못한 내 잘못이니 그냥 참고 다녀야 하는게 맞는건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