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거의 2년쯤 되어가는데

최근들어 남친이 기분이 다운되어있고 힘들어해요..
뭔가 저랑 하는 연락 빈도도 낮아지고, 왜 힘들어하는건지 물어봐도 그냥 이유를 모르겠대요

오늘도 연락이 잘 안되고, 일 끝나고 집도착해서 씻고온다고 한 뒤에 남친이 잘시간까지 연락이 안오길래 요즘 지쳐서 씻고 바로 자는줄 알았더니 친구랑 게임하면서 놀고있었다고 톡오고...

오늘 전화하면서 제가 남친한테 연락이 잘 안되서 기다리고 있었다, 연락이 안와서 쓸쓸했다고 이야기하니 왜 기다렸냐, 하길래 좋아하니까 라고 대답했는데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길래 남친 자체가 좋고, 투덜거리면서도 내가 가고싶은곳 가서 놀아주는것도 좋다고 대답하고 이번엔 제가 남친한테 나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만 하고 대답을 안해주네요. 제 대답이 마음에 안들었나봐요..

원래도 남친이 저한테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직접적으로 말로 표현을 안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제가 연락이 잘안되서 서운하다 이야기해도 남친은 대답도 안해주고.. 남친이 우울해하니까 제가 가서 꼭 안아줄까, 토닥토닥해줄까, 애정표현 해줄까라고 애교있게 물어봐도 다 싫다고만 하고

자기전에 통화한 후에, 제가 항상 카톡으로 잘자라고 힘내라고 언제나 옆에 있겠다고 남겨두면서 제가 남친을 많이 좋아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주는데 이제 남친은 제 존재가 힘이 되지 않나봐요


제가 이제 질린걸까요...?그냥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