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엄마랑 아버지라는 사람이랑 이혼한 집인데 그래도 이혼하고 한달에 한번은 보기는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혼가정임 아버지라는 사람이 술마시고 욕하는거만 빼면 그래도 뭐 나쁘지않게 살아왔음, 그런데 한 재작년부터였나 엄마가 갑자기 어떤 아저씨집에서 같이살더라? 그냥 본능적으로 느낌이 왔지, 아 엄마 애인이구나 그냥 내 눈에만 많이 안보이면 괜찮았는데 많은걸 바란게 아니였는데 왜 계속 어느순간부터 엄마와 가기로 했던 모든곳에 그 아저씨가 껴있는거지? 얼마전에도 바다를 갔다왔는데 엄마가 키우는 개랑 아저씨랑 엄마랑 나랑 이렇게 갔거든? 바다에서 엄마랑 아저씨랑 나란히 걷는거보고 그냥 너무 내가 비참했다 내가 끼면 안될곳에 낀것같았다 아버지는 내가 가족으로 인식을 못하겠고 가족으로 인정했던 엄마마저 내가 낄수없는곳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니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싶기도 했고 그냥 요즘엔 잘 모르겠다 처음 그 아저씨 집 갔을때 내가 사는곳보다 훨씬 넓고 도시라서 충격이기도 했고 배신감도 들었고 최근에 해외여행도 간것같던데 그냥 너무 부럽다... 또 둘이 살다가 어쩌다보면 혼인신고도 할테고 그러다 애도 생길텐데 그럼 난 또 엄마 인생에서 몇순위로 또 밀려날까 그냥 너무 생각이 많아지니까 여기까지만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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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댓글을 보려나..? 어머니깨서 그 장소에 쓰니를 데려가신거면, 어머니의 의도는 조금씩 낯을 익혀서 쓰니도 함께 행복하게 살고싶어 하시는게 아닐까? 동백꽃필무렵 드라마에서 필구가 엄마랑 경찰아저씨가 결혼할것같으니까 친부네 집에 가버린경우가 있는데, 그 감정을 쓰니가 느끼고있진 않을까 싶어.. 어머니께 이런 고민을 조금 털어놔보는게어때..?
부모와, 가족과 절연한 사람으로서는 아직 그래도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을때 관계를 회복해보라는 얘기를 해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