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따돌림 당했어

적어도 기억나는 범위에서는 그냥 내가 싫어서 따돌린대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했고... 남들 부러워하는 대학 갔지만 그때는 비자발적 아싸였어

초창기때 모임, 오티, 엠티 열심히 따라갔는데 거기서도 결국 끼리끼리고 나만 혼자가 되더라..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그럭저럭 직장도 괜찮고 먹고 살만은 하지만..  일에 빠지지 않으면 외로워 견딜수가 없어

얼마전에 누가 청첩장 보내기에 결혼식 갔는데

'어? 니가 올줄은 몰랐는데.. 왔으니 밥이나 먹고가' 이러더라

과연 나는 그 사람에게 의례적이라도 결혼 축하를 받을 수 있을까 싶었어

결혼을 생각하고 오래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결혼식때 하객 없어 쪽팔릴까 망설여 시간 끌다 헤어진게 후회된다...

30도 훌쩍 넘고 이제는...이렇게 살다보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 인생 잘못살아온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