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지막 남은 최종 결과에서 탈락하고 그 때부터 머릿속에 뭐가 찬 거 같다. 같은 과 친구는 자소서 하나를 쓰고 그것이 쭉 이어져 대기업 최종 입사를 하게 됐다.
친구가 잘 됐다니 나로서는 너무나 기쁘다. 하지만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질투심이 온몸을 휘감았다.
그 친구는 면접에서 무엇을 얘기했을까. 어떻게 얘기했길래 붙었을까.
나는 면접에서 무엇을 잘못 얘기했을까. 전공 질문에 대답을 잘못했나? 어디서든 어우러질 수 있다는 말을 잘못했나? pt 발표가 부족했나?
최종 탈락 이후 한 시즌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지만 어떻게든 일어나야겠다.
괜찮아 쓰니는 충분히 잘했어 단지 이번엔 운이 살짝 없었을 뿐이야 그러니까 자신감 잃고 포기하지마 반드시 다음엔 붙을테니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