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립대 다니고 있고 이제 3학년임 학과는 그냥저냥..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무렵부터인가, 무언가 성취하거나 습관을 들이려고 하면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는 법이 없었음 어찌저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내신 꼴아박아서 고1 내신 말아먹음 2학년부터는 마음 고쳐먹고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도 잠시. 코로나 터지고 처놀다가 2학년도 날림. 2학년 끝나갈 무려부터 위기감 들어서 급하게 정시로 전환하고 꼴에 건동홍 라인 목표로 잡고 하다가 실패

운 좋게 지거국 인원 결손난 곳 들어가게 됐고 가고 싶었던 과 전과 목표로 학기 시작했으나 대학생활에 빠져 학점 날림. 1학년 마치고 입대하고 전역전쯤부터 편입 생각이 들어 열심히 찾아보고 목표 하나는 기똥차게 세움. 결국에는 복학 후 전공공부만 하다가 한학기 날리고 다음학기도 어영부영 날림 편입은 안한거다, 성적 잘 받으면 됐지 하며 자위

이번 겨울방학때는 또 야심차게 목표만 세움 한능검 1급 토익 900

토익학원 한달 다니고 공부 2~3주 대충해서 시험 쳐보니 당연히 700중반에 한능검은 토익공부 핑계로 손도 안댐 시험 응시도 안 함

이렇게 겨울 방학도 끝남

크게크게 실패한 것들만 추린거고 작은 일상 루틴, 돈모으기, 주식공부, 체중감량, 운동 등 항상 야심차게 목표는 세우고 끝까지 마치거나 제대로 하고 있는게 하나도 없음 그렇다고 마땅한 관심사나 취미도 없음 이룬거라곤 남들 다 갔다온 군대 만기전역

이정도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보는게 맞는걸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