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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알못이고 위스키가 어느 순간 빡세다는 느낌이 들어서


화이트스피릿 한 번 달려보려고 


진만 주구장창 사다보니 어느 순간 몇 병 생겼음


미루고 미루다가 지난주에 진토닉 파티를 하는 바람에 드뎌 리뷰 글 씀


좌측부터


1. Japanese Craft Gin Tsukusu

2. Roku Gin (공항판)

3. monkey 47 Sloe Gin

4. Kanomori Gin

5. Gordons Gin

6. Ki No Bi Old Tom Gin


고든스랑 몽키47 슬로진은 일종의 대조군임


각설하고, 여기까지 보면 "이시국에?" 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로 일제가 많아 뵘.


알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이 위스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막 찍어낼 수 있는 술을 최근에 많이 생산하고 있음.


어떻게 보면 히비키 떡상 사태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음.


물론, 나는 한일관계가 복잡해지기 전에 산거임.


가장 생소할 1번 Tsukusu부터 리뷰 함.


1. Japanese Craft Gin Tsukusu ★★☆


날고기는 주갤럼들도 듣도보도 못할 술인데 일본 빅카메라, 리쿼샵 등등에 완전히 포진되어 있음.

2만원대로 굉장히 저렴함. 


맛은 굉장히 드라이함. 진 특유의 주니퍼 베리 향이 폭발적으로 풍기진 않음. 

알콜 부즈가 꽤 강한 편. 진토닉으로 먹었는데도 부즈가 느껴짐


그런데 부즈의 느낌이 평소에 먹던 것들과는 좀 다름.

소주에서 느껴지는 그런 부즈가 튐


진에서 느껴지는 소주 부즈, 병신같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드라이한 맛에 진토닉 특유의 텁텁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무척 잘 어울림.


데일리로 1잔 먹을 거면 추천함.



2. Roku Gin (공항판) ★


로쿠진은 먹을 만큼 다들 먹어보셨을거 같아서 간단히 함.

특히 내꺼는 공항판이라 도수도 일반 물건에 비해 낮음


가벼운 향취에 부즈라곤 보이지 않는 부드러움이 일품임.

진토닉으로 로쿠진만큼 부드러운 느낌을 주긴 힘들듯.


데일리로 두, 세잔씩 연달아 때리기에 딱임.


무엇보다 향이 좋고 술맛이 거의 안 느껴져서 다른 진과 섞었을때 더 돋보임. 

관련 레시피는 하단에서 서술하겠음.


3. monkey 47 Sloe Gin ★


진토닉 연거푸 네 잔 때리고 입이 심심할때 먹기 시작함.


슬로진이 생소한 주린이에게 간단히 설명해주자면

야생자두를 쳐넣은 진임


단맛과 산미가 살짝 있고 전체적으로 자두빛을 띔


슬로진 빨아대는 애들 사이에선 몽키47만큼 밸런스 ㄱㅊ은 애가 없다고 봄

솔직히 몇개 안 먹어보긴 해서

내가 먹은 것 중에선 몽키47꺼가 젤 ㄱㅊ았음


가격은 4~6까지 널뛰기를 하는데

홈바 하는 사람ㅇ아니라도 한 병 정도는 추천함

장기보관해서 향이 빠지거나 그런것도 전혀 없음


몽키47 슬로진이 진짜 좆되게 맛있는 레시피가 있는데

상술한 로쿠진과 섞어서 진토닉 말았을 때임


슬로진 1.5oz , 로쿠진 0.75oz + 토닉


2 : 5~6 비율 정도로 진&토닉 해서

로즈마리 어린잎이랑 레몬슬라이스


먹어본 진토닉중에 정말 상위권에 있음

매일 먹던 진토닉이 식상하면 슬로진토닉 꼭 드셔보셈


데일리로 1잔 먹기에 적절함.


4. Kanomori Gin 


정말 생소한 4번째 진임.


카노모리.....하...진짜 이 놈을 어쩌면 좋냐


내가 위스키 질려서 진 처먹기 시작한 이래로 카노모리만큼 충격적인 친구가 없었음


요놈은 이쑤시개 만드는 자작나무를 베이스로 만듬 진임

그렇기에, 자작나무향이 엄청진하게 스며들어 있음


솔까말 취향에 안 맞으면 풀맛나서 극혐일 수도 있는데

(참고로 난 봄베이는 못먹음)


엄~~~청 나무향이 진득하게 나는 진임


나 카노모리 처음 접하고 연달아서 네 잔 처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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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를 하필 골든위크에 가서 오픈한 바가 하나도 없는거임

여기저기 해메다가 존나 운좋게 오스카 하나만 열어서 오후 6시 되자마자 가서 첫 손님으로 앉았었음


이곳 시그네쳐로 스트로베리 무스에 스파클링 와인 섞은거 한 잔 하고

담 잔으로 앵간치 술 먹어봐서 정말 특별한거 먹고싶어서 일본 왔다고 그러니깐

새로나온 산토리 아오랑 카노모리 테이스팅을 주더라고


아오는 뭐 그럭저럭 마시기 좋은거라고 넘겼는데

카노모리는 진짜... 


그 깊은 풀향에 포근하면서도 톡톡튀는 자작나무 향기,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목넘김...


도저히 못 참겠어서 바로 진토닉 때렸다 진짜.


다시 말하지만 취향 많이 탐.

근데 취향 저격이면 이만한게 없음.


데일리로 4잔쯤 때리면 추천함.


5. Gordons Gin ★


고든스임.

가성비가 앱도적이라 별 세개

무난하고 부드럽고 데일리하고


알콜중독자들이 매일 열잔씩 때리기에 적합함

더 할말이 없네


6. Ki No Bi Old Tom Gin ★


정말 오랜만에 올톰을 접해봄

키노비 자체는 흔해져서 한국에도 여기저기 보이는데

키노비 올톰은 까놓고 본적이 없음


고치라는 촌동네에서 아바타가 이거 뭐임? 하면서 사다줌


올톰진은 아시다시피 클래식한 라모스 진피즈의 재료로 쓰임

요새는 그냥 드라이진에 시럽이나 설탕 타서 주는것 같은데


올톰진 자체가 단맛이 꽤 있는 편이라 라모스 쓰까할때 설탕을 필요로 하지 않음


질감은 진 치고는 꽤나 점성이 있음

단맛 쓰까니깐 당연한 부분


색감도 황설탕을 탄 듯, 약간 호박색을 띔


그럼에도 진임은 틀림 없음,

주니퍼베리의 익숙한 향과 산뜻한 향취가 느껴짐


이 친구도 로쿠진과 황벨임


키노비 올톰 1.3 + 로쿠진 0.7 : 토닉


2:5


단맛을 확실히 느끼기 위해 토닉비율을 좀 낮추는걸 추천함


데일리로 세 잔 정도 때리기에 적절함.




나 술먹으러 가야해서 내용보충 못하겠음


ㅂ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