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흑맥을 안 좋아함

그 깊은 맛이...과하다고 생각해
디저트와인도 비슷한 이유로 안 좋아하는데

단 술은 알코올이 주는 청량함, 깔끔한 에프터랑 거리가 있다보니까 마음에 안 들어

사워나 탁주는 그 발효의 매력이 독보적이어서 용서가 되지만..




그런 의미에서 임스는 영 마음이 안 가는 술이야

부재료의 조화로 원하는 맛을 뽑고 싶은거 같은데

굳이 술이 아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

맛있는거 해먹고 나중에 술 또 먹으면 1석 2조 아닌가?

어째서 살찌우고 배채운 걸로도 모자라 소중한 술 들어갈 자리까지 탐하는지..?



가격도 비싼 쥬제에 땅콩버터맛, 티라미슈맛, 커피에 적신 모카번맛 등등


그냥 빵 커피 초코를 사먹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애들도 있어

식감이 다르잖아...심지어 피넛버터는 개느끼했다고



그래서 궁금해

임스의 매력은 어떤 거야?

유당 카카오 임스를 컵에다가 카카오랑 커피시럽, 크림치즈 층층이 쌓은 디저트로 대체할 수 없는 거야?

술로 만들면 그 부재료들을 끈끈하게 묶어주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술로 만드는 거야?

아니면 그냥 맛있는 디저트가 병에 들어있고 먹으면 취하니까 개이득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