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서롯만 죽어라 팠던 내가
에버랜드, 서울랜드에 이어
놀이공원 도장깨기의 마지막으로 경주월드를 갔다오게 되었다
경주월드 앞에 도착하니 9시 20분
한 10등 안팎으로 도착한데다 날씨가 비가올듯 애매하게 흐려서
오늘 사람 없겠다! 싶었으나... 귀신같이 엄청난사람들이 몰려옴
특히 급식들이 엄청많았다. 현지인들인듯?
9시55분부터 입장이 시작되었다
자신있는 달리기로 오픈런을 시원하게 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드라켄으로 스타트 끊으러 가더라
덕분에 스콜앤하티 1등 입장 성공했다
스콜앤하티 1등 입장이라 당연히 10번자리에 착석.
기대 엄청많이 한 놀이기구라 비클부터 예뻐보였다
근데... 탑승자세가 아트란티스마냥 좀 엉거주춤한데다
그 사타구니 바로앞에 돌기?가 있는데
하강구간에서 쎄게 맞아서 좀 많이 아팠다.
탑승소감은 기대에는 좀 못미쳤으나 시원하게 재밌었다 정도?
솔직히 인터넷에 스릴 좀 많이 과장되있는듯
10번자리타도 그냥 무난하던데 인터넷 호들갑에 속음ㅠ
어쨌든 싱글레일코스터라 신선했고 속도 빨라서 시원해서 좋았다
두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드래곤레이스.
사람들이 여기 거의 아무도 없어서 첫운행 꺼억했다.
에버랜드에서 렛츠트위스트에 감동을 받은지라
비슷한 작동원리처럼 보여서 기대했는데 전혀달랐다
렛츠트위스트는 개꿀잼인 반면 드래곤레이스는 개노잼이었다
뭔가 정신없이 빠르게 도는데 그냥 정신만 사납고 노잼.
개인적으로 기대에 비해 너무 아쉬운 놀이기구였다
세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크라크
이거 진짜 타고싶었고 사실상 이거타려고 온거나 마찬가지였다
결과는 대만족!
나 이런거 개좋아하는구나를 깨달았다ㅋㅋㅋㅋ
이것만 하루종일 타고가도 좋겠다 싶을정도로
그 뒤집히는 구간에서 가끔 한 5초간 거의 안움직일 때가 있는데
이게진짜 백미다
옆에 초보자들 겁에질리는거 실시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 뒤집혔을때 땅을쳐다볼때 묘한 느낌은
어느 놀이기구를 타더라도 느끼기 힘든 개쩌는 기분이었다
브금도 뭔가 찰떡이라서 진짜 웰메이드 놀이기구라 생각한다
너무 재밌어서 일단 요것만 두번 탔다
네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발키리
솔직히 기대안하고갔는데 안전바가 허술해서그런건지
은근 하강감 쫀득하더라
뒤로가는것도 나쁘지않았고 좋긴했는데
대기시간 40분은 좀 아까웠다
테밍이 구린것도 아쉬운부분
다섯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타임라이더
아 이게 진짜 오늘 제일 후회된다
1시간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탔는데 그냥 개노잼
재미도 감동도 아무것도 없고
멀미도 안나고 그냥 무표정으로 바깥구경만 했다
높이가 그렇게높은것도 아니고
그렇게 심하게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이거 타려는 사람들 진지하게 말리고 싶다
처음타봐서 신기해서 타는 거 아닌이상
절대 타지 않는 것을 권한다. 시간낭비다.
여섯번째는 토네이도
그냥 흔한 자이로스윙 허리케인 이런건줄알았는데
안전바가 헐거워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냥 내가 이런 종류를 좋아해서 더 그럴수도
크라크랑은 맛이 좀 다르긴한데
여튼 이것도 대기시간짧고 맛있어서 강력추천한다
일곱번째는 파에톤
인터넷에 이거 재미없다는 글이 많아서 기대를 아예 안하고 탐
맨앞자리 맨왼쪽에 탑승.
엥? 근데 이거 진짜 개재밌던데?
솔직히 순수 재미로만보면 스콜앤하티보다도 개인적으로 위였음
이거 왜 무시받냐ㅋㅋㅋㅋ 진짜 개재밌었다
스릴보다도 순수 재미 goat 롤코였다
하 이건 진짜 또타고싶을정도다. 아직도 생각나네
여덟번째는 드라켄
저번에 티익스도 그렇고
생각보다 내가 롤코에서 스릴을 잘 못느끼는데 이거는 달랐다
이건 약간 자이로드롭이랑 티익스 합쳐놓은거같음
이거 진짜 첫하강때 오랜만에 스릴 느낌 좀 오더라
첫줄 맨왼쪽에 앉았는데 손들고 다리뻗고 타니깐 느낌 좀 옴
개인적으로 자이로드롭보다는 훨씬재밌고
티익스랑은 좀 특징이 달라 비교하기 애매하다
확실한건 개재밌었다는 사실이다
뭐타지하다가 크라크한번더타고 마지막으로 킹바이킹 탐
그냥 평범한 스페인해적선같은 바이킹이었다
근데 운행시간이 넉넉한게 다른점인듯?
뭐 그냥 설명이필요없이 그냥 바이킹이다
그리고나선 5시 50분에 퇴장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체력이 많이 필요하긴하더라 솔직히 개피곤했음ㅋㅋㅋ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어트랙션은 솔직히 한국 놀이공원 중 거의 탑급인것같다
조형물도 그렇고 나름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개인적으로 크라크, 토네이도, 파에톤, 드라켄
이 4개가 진짜 개재밌었다
근데 오늘 생각보다 사람많아서 여러번못탄게 아쉬웠고
스콜앤하티 생각보다 그냥그래서 아쉬웠으며
타임라이더 이거는 진짜 열받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식당이 솔직히 너무 구렸다. 밥먹을만한데가 딱히없다
에버랜드 식당과 차이 너무많이나서 먹을게 좀 아쉬웠다
또한 캐스트들 연령대가 타 놀이공원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사투리를 너무많이써서
좋게말하면 친근하고 안좋게말하면 헐렁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교통이다
어트랙션이 아무리 재밌어도 이 말도 안되는 수도권 접근성때매
두번가기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싶다
현지인들은 정말 부럽다... 가고싶을때 그냥 가면 되니깐.
그리고 왠만하면 당일치기하지마라
그냥 맘편히 숙소 잡고 1박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오늘 중간에 살짝 비 올 뻔했는데
만약에 비가 왔다면 그대로 하루계획 다 망칠뻔했다
당일치기는 변수가 생길수있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피곤해서 비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고
오늘 뭐 어쨌든 재밌었고 호기심해결해서 좋았다
이걸로 4군데에 놀이공원을 모두 갔다온 결과
내 기준 스콜앤하티<파에톤=아트란티스<티익스=드라켄
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니 반박시 님들 말이 맞음...
여튼 경주월드 한번쯤은 가보는거 추천한다!
기구 평가는 살짝 다르긴 하네 다 취향차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