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카즈노리 - 이펙트 애니메이터 (달과 라이카, 위타천, 이세계 치트 마술사, 낙원추방 등)
사카이 사토시 - 이펙트 애니메이터 (진격 파이널, 그랑블루판타지 2기, 페르소나5, 섀도우버스 등)
츠쿠시 다이스케 - 걸프렌드♪, 이세계 치트 마술사 감독
코가 카즈오미 - 렌탈여친, 힘내라 동기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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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쿠시 감독과 오자와가 참가한 작품 중에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츠쿠시 : 아까 말한 심포기어 AXZ때는 오자와 상과 사카이 상이 같이 참가해서, 씬은 다르지만, 이펙트에 대한 어프로치가 다르구나 느꼈어요.
오자와상은 거칠달까, 팡 터지고 파편이 흩날리는 느낌이고,
사카이 상은 물 부분도 그렇지만, 이론적으로 그리고 있구나 느낌.
사카이 : 저는 가능한 정리해서 심플한걸 하려고 하는데요.
타이밍도, 시트에서 복잡하게 하는걸 별로 안해요.
오자와 : 그래서 하시모토 타카시 상이 자주 말하는거지만, "사카이는 리얼이고 오자와는 판타지"라고 하거든요.
- 뭔가 차이가 있나요?
오자와 : 있어요. 저는 시트에서 (타이밍을) 꽤 변화시키고 있고.
타임시트 콤마 타이밍을 일정하게 하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상한 부분에 1콤마 넣고 싶다든가, 이상한 부분에 타메를 넣고 싶다든가, 아마 그런건 배웠던 사람들 영향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누구 영향인가요?
오자와 : 그렇네요. 사이토 요시나리 상이라든가, 이토 코지 상 분들의 영향아닐까요?
콘노 나오유키 상이라든가. 요시다 토오루 상도 그런데.
의외로 모두 변칙 타이밍이니까요.
그래서 그림은 하시모토 상한테 배웠지만, 좀 더 이전에 이 타이밍을 배워서 하시모토 상처럼 되진 않았어요.
사카이 : 저는 일부러 노린때가 아니면 변칙을 하지 않아요.
오자와 : 저는 기본 변칙이라서.
- 사카이 상은 하시모토 상과 비슷한 쪽인가요?
사카이 : 사고방식은 비슷할거라 생각하는데요.
하시모토 상은 리듬 이외의 것도 그리는데 저는 리듬밖에 없어서.
- 시트가 심플하단건 무슨 뜻인가요?
사카이 : 셀 겹치는건 그렇게 무겁지는 않고, 그림쪽에서 컨트롤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오자와 : 사카이 상은 E셀 이상은 잘 쓰지 않으니까요.
사카이 : 그렇지요. 셀을 많이 쓰면 힘들고...내가 그렸는데 이거 뭐였지? 생각해버려서..
제 생각이지만 너무 많이 싣으면 보이지 않는걸 몇번이나 경험해서, 너무 대량으로 싣지 않게, 최근 그렇게 하고 있어요.
오자와 : 저는 나눠그려요. 소재 전부를 다른 움직임으로 하고싶어! 같은 부분이 있어서.
츠쿠시 : 이세계 치트 마술사 OP는 오자와군이 1인원화 해줬어요.
이펙트도 있지만, 액션 애니메이터로서의 일면도 볼 수 있을까 하고 맡겼어요.
오자와 : 시간 없어서 1인원화 한 것 뿐이지만요.
저 외에 맡길 시간이 없어서(웃음). 위험한게 벌어졌으니까요
츠쿠시 : 뭐....그렇달까 처음부터 오자와 상 혼자 그려주는걸 전제로.. (이후 얼머무리는 말)
오자와 : 그렇죠 시간 없어서. 일단 해줘 같은 느낌.
조금 문제가 여러가지 있어서.
츠쿠시 : 어 뭐...오프닝 애니 만들때 첫 데모 곡이 오는데, 그건 아티스트 본인이 부를때도 있고, 다른 분이 부를때도 있는데, 어쨌든 처음 곡이 오고 이후 브러시업하고 파이널믹스하는 느낌이 되는데요.
처음 "오프닝곡이에요" 하고 데모가 오고, 그걸 바탕으로 회의해서 작업을 진행했더니, 이후 "다음 버전이 왔어요"해서 들어봤더니 전혀 다른거죠..
뭐랄까... 락에서 랩같은게 되버려서, 게다가 파이널 믹스가 되서는 전혀 다른 곡이 되버려서 3곡 전부 다른곡이 온 느낌이라(웃음)
어쩌지 싶었는데 이미 뒤로 물러설 수 없어서..일단 그림은 그대로 하고 나머지는 편집으로 맞추는 느낌으로 했어요.
오자와 :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맡길 수 없었어요.
츠쿠시 : 그 이후 오자와는 뭐든지 그릴수 있달까, 뭐든지 그릴려고 하는..
오자와 상은 일단 여기부터 여기까지 그린다! 같은 느낌으로 해나가서.
오자와 : "일단 해"란 말을 쭉 들어와서, "못 그려요"란 말을 못했으니까요 저.
츠쿠시 : 치트 오프닝은 이펙트랑 몬스터는 그대로고, 캐릭터만 살짝 수정넣은 느낌.
오자와 : 바쁘게 그려서 그림이 무른 느낌이라, 다른사람한테 살짝 봐달라고 했는데 작감이 6명이 붙어버렸지만(웃음)
츠쿠시 : 조금 재밌는 일을 했지
오자와 : 그렇죠. 일주일만에 만들었으니까요.
그런 제작방식 하면 안되겠죠.
츠쿠시 : 건강에 나쁘니까.
오자와 : 또 말하면 동기짱 (11화 1인원화)도 그랬으니까.
코가 : 꽤 아슬아슬하게 만들었지.
오자와 : 5~7일 안에 끝낼려고 했으니까.
코가 : 잘 움직였다고 생각해요. 평범히 좋은 화가 됐어요.
오자와 : 캐릭터도 그리지만 전혀 눈에 띄지 않아요 곤란하게도(웃음)
- 다른 작품은?
오자와 : (츠쿠시 감독의) 일하는 마왕님 2기죠?
츠쿠시 : 올해 3월 말 쯤때, 제작 발표가 있다고 해서, PV를 만들게 되서.
그래서, 캐릭터 설정도 전혀 없었지만, 뭔가 해줄거 같아서, 오자와 군이라면 그려주겠지 하면서 콘티를 그렸어요.
오자와 : 너무하죠?(웃음)
츠쿠시 : 그래도 이런 분이 있으면, 콘티를 그릴때도 "조금 힘든거 넣어도 되겠지" 같은 계산이 편해서 고맙지요.
오자와 : 가끔 작화회의에 가면 콘티가 바뀔때도 있어요. 귀찮게.
"어라? 내가 생각한 콘티랑 다르네" 같은 때가 있어요. 너무하지 않나요.
- 어떤느낌?
오자와 : 원래는 누구나 그릴 수 있는 화면구성이였지만, 내가 한다고 한다니까 "그러면 귀찮은거 하자"하면서 바뀔때가 있어서.
- 오자와 상 맞춤 콘티로 변했다?
오자와 : 그래서 "어? 앵글 변했는데?"같은 때가 있어요.
그만해줬으면 하는데.
- 그때 뭐라 말하나요?
오자와 : "에에"라 해요. 간단할거 같아서 받았는데. 그래도 받았으니까 할거지만.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즐거운지 아닌지만 생각해서.
- 실제로 해보면 재밌나요?
오자와 : 8할 정도는. 보통 감독이 바꾼다면,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 알고 있으니까.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너무 잘알려져서(웃음)
츠쿠시 : 마법같은건 물리법칙이 없으니까 일단 콘티에 그리고 잘부탁해 느낌으로 맡긴게 있었죠.
츠쿠시 : 그리고 또 뭐있지..이와카케루? 의외로 액션이 있었지
오자와 : 벽 오르는거 뿐이니까요 저거(웃음)
츠쿠시 : 그래도 벽 오르는건 거짓을 못 넣는거지. 의외로 판타지같은 기술이 없잖아.
제대로 양손으로 붙잡고 하반신을 움직인다든지. 제대로 보통 사람도 할 수 있는 스포츠니까 얼머무리는 방식을 넣을 수 없어서.
그리고 좀처럼 이런걸 잘 그리는 사람이 많이 있는게 아니여서.
이 실제로 있는 스포츠를 제대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며, 머리를 쓰면서 만든 애니가 됐다고 생각해요.
오자와 : 카메라 앵글이 정해져 있었죠.
츠쿠시 : 원작에도 그렇지만, 투시해서 그린듯한, 벽 안에 카메라가 있는 컷도 꽤 만들었지만 기본적으로 등 뒤를 찍은 컷이 많아서 힘든것도 있었지만.
그리고 엔딩은 오자와 1인원화였죠
오자와 : 엔딩은 1인원화였어요. 그건 디지털 작화로 막 바꿨던 때라서, 디지털로 잔뜩 하고 싶어서 해버린 느낌.
츠쿠시 : 상당히 맘대로 해버린 느낌이 있었지
오자와 : 콘티를 완전 무시해버려서(웃음). 콘티에 안그려진 컷도 잔뜩 있어요.
콘티 30컷 정도였던게 완성하니까 38컷이 된 기억이. 죄송합니다(웃음).
원래 콘티는 하이라이트에서 주인공만 올라갔는데, 에~하면서 4명 전부 다 그렸어요.
마구 바꿔버려서 에지마 야스오 상한테 미안한 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지마 상은 마지막에 포기해버렸으니까요. 연출때 "마음대로 하면 되잖아"하면서.
평소에는 안하니까요. 콘티 바꿔버리는건.
- 그게 용서되는 느낌인가요?
오자와 : 일단 감독이랑 스폰서 분한테 "마음대로 할거니까"란 말은 했어요.
"좋아요"란 대답을 들었으니까 콘티 완전무시한거에요.
츠쿠시 다이스케 이 사람 감독으로써 존나 무책임한거 같네, 무슨 1인 원화가 한테 작업 스케줄을 1주일밖에 안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