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함 이슈로 내가 뒤척임이 늘어버려서 자다가 이불 뺏어가는 일이 잦아짐
그래서 머리맡에 담요로 커튼쳐 놓으니 요새 거기서 잔다
전엔 늘 발치에서 자다 보니 손이 안 닿아서 아쉬웠는데
이젠 쥐도 나도 불편할 것 없이 얼굴만 담요에 넣어서
초-밀착해서 수면할 수 있어서 좋다
쥐가 비몽사몽할 때 다가가면 공격적 호기심(?)이 거의 없고
나른하게 기지개펴거나 핥아줘서 너무 귀여움
어제는 솔피가 코랑 눈 위에서 기지개펴다 눈꺼풀 핥아주고
코랑 옆으로 눌린 볼 배개삼아 쉬다가 결국 예민한 수염이 편하게
자는 데에 방해되는지 뒤돌아서 엉덩이 대고 자는데 하필 정중앙이라
솔솔 올라오는 구린내 맡으며 자게 됨..
구수한 콘옥수수에 스컹크오일 한방울 섞어서 희석한 냄새
응꼬 냄새 맡긴 처음인데 좋은 냄샌 아니엇음..
전엔 붙어있으면 너무 귀엽고 생경한 감각이라 잠을 못 이루기도 했는데 이젠 그 단계를 초월했어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교감에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시간은? 잊어
완전히 발라당 자빠져 있다가도 사진만 찍으려면 기민해지는 쥐
빅 땅콩
탈모 아니고 코 문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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