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정답을 정해놓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20대 초에 복싱 입문해서 T자형 헤드기어 쓰고
첫 스파링 하였는데 관원중 세게 하는 사람에게
눈쪽을 맞았고 한쪽 눈 신경이 죽어서 반이 안보인
적이 있었는데 어려서인지 겨우 회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복싱 입구컷 당하고 마음속에 강함
에 대한 꿈으로 간직만 해두고 있었습니다.

30대 초 다시 시작하였는데 첫 스파링때 초보기에
원투 콤보만 쓰면서 다 읽히기에 많이 맞아서
두통이 왔고 하루정도 고생 하였는데 이때 많이 맞는게 위험하다는걸 스스로 피드백 하였습니다.

두번째 스파링때 관장님께서 원투만 치는것을
강조하셔서 배운 도구는 이것 뿐이니 앞 뒤 거리조절과 상대방 주먹을 읽고 타이밍을 맞춰서 때리고 측면으로 돌고 위빙 더킹만 정말 열심히 연습하였고 앞손싸움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안맞고 때리는 작전을 실행해서 주변에서
기간에 맞지 않을 정도로 칭찬받을 정도로 작전은 잘 수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미숙해서인지 2~3방 크게 훅을 맞거나
하였는데 또 두통이 심하게 옵니다. 매스복싱으로 가볍게
하자고 하여도 카운터는 세게 맞을 수 밖에 없네요.
두통에 구토도 물토를 하였구요... 목쪽 근육이겠지만
살살 해도 이 모양이니 뇌진탕이 올까봐 겁이 오네요

뭔가 투기를 배우려면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것인지...
다들 이정도는 감수하고 이 취미를 하는 것일까요?

제 감각과 성격이 좀 예민한데 성격이 문제일까요?
아니면 내구성 약한 유리몸까지 더해져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부상을 두려워하니 투기종목하고 성격이 안맞는 것일까요?
일단 몸통때리는 스파링위주로 하고 매스 복싱도 최대한 살살하고 세게하면 중단하거나 피해보려 합니다.
만약 아예 안맞다 싶으면 저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투기종목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복싱이 하고싶어요..."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