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사기꾼의 환심을 조심하라
(기독교환심위험)
늑대 한 마리가
사냥꾼의 총과 불과 5m 거리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이빨을 드러내긴 커녕
눈밭에 납작 엎드려 벌벌 떨고만 있었죠.
불쌍한 눈빛에 사냥꾼은
그만 방아쇠에서 손을 떼고 맙니다.
늑대는 고기를 탐내지도 않고
그저 오닥불 쪽으로 조금씩 다가왔는데요.
그리고 순한 강아지처럼
사냥꾼 발밑에서 따뜻한 온기를 즐겼죠.
그런데 그 순간 얌전하던 늑대가
순식간에 돌변해 사냥꾼을 덮쳤습니다.
총이 바로 옆에 있었지만
총이 바로 옆에 있었지만
손 쓸 틈도 없었죠.
사실 늑대는
치밀하게 계산을 한 겁니다.
정면으로 덤비면 이길 확률이 없으니
불을 쬐게 해달라는 작은 행동으로
죽음의 거리를 0m로 좁힌 거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라고 봅니다.
사기꾼들도
처음부터 본색을 드러내진 않잖아요.
처음엔 슬쩍 만 원, 이만 원 쥐어주면서
한심부터 사죠.
맞습니다.
악마는
절대 문을 부수고 들어오지 않아요.
열린 문틈 사이로
달콤한 사탕을 먼저 밀어 넣을 뿐이죠.
도둑놈들 특성이노. 환심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