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편의점 들렀는데, 그 순간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현관문 앞에서 떨고 있는 남자애가 있었거든. 땀으로 범벅이고, 얼굴은 창백했지만… 충동적으로 사과랑 물을 샀지. 알고 보니 그는 전날 밤부터 집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고, 세상과 단절된 듯 멍하니 앉아있었어. 그 남자애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절박함과 고통… 심장이 미어지더라. 그런데 그 다음엔 이게 일어났는지, 며칠 뒤 그는 편의점에 찾아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의 얼굴은 완전히 달라졌어!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거지. 이런 경험, 진짜 처음 해보는 거야…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 너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