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보면서 들으면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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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 반갑다 게이들아

오늘은 작디 작은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살아남았던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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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70년,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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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자❗+자❗+자❗+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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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가❗+스❗+가❗+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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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다다다다다닷❗+❗+❗+❗+❗+❗+❗+❗+❗+"


당시 저유가, 호황을 맞아 7리터 이상급의 엔진을 장착했던 차들이 즐비하였던 미국은 자동차들의 심각한 매연가스 배출과, 이로 인한 공해병, 스모그 등으로 골머리를 앓게된다.

이러한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던 한 사나이가 등장하는데, 그는 바로  미국 상원의원이었던 "에드워드 식스투스 머스키 (Edmund Sixtus Muski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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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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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댁은 누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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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합중국 메인 주 연방상원의원 에드먼드 식스투스 머스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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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상원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어쩐 일로 보러오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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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씨발 시도 때도 없이 똥방구 테러를 일삼는 자동차나 쳐 만드는 니네들을 오늘 단죄하러 왔다. 이제부터 연방 기준 이상으로 똥방구를 싸지르는 차를 만든다면 너희들은 죽은 목숨이 될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똥방구를 일삼아 공해를 일으키고 사람들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자동차 업계를 용서할 수 없던 머스키와 그를 따르는 상원의원들은 1970년에 일명 "머스키법"을 법제화하기에 이른다.

해당 법의 골자는 1975년~1976년까지 배출가스 농도를 1971년 기준의 약 10% 수준으로 감축하라는 것으로, 이는 당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종말이라고 불릴 정도의 가혹한 조치였다.

이에 미국 BIG 3(GM, 크라이슬러, 포드)는 즉각 거세게 반발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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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팔 방구통제는 아무리 상원의원이라지만 이건 일방적으로 우릴 죽이겠다는걸 돌려 말하는거 아니노? 상식적으로 저걸 통과할 업체가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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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쟤네들 말도 맞는거 같은데, 지금같은 시대에 매연 통제는 자동차 업계에 있어서 사형선고라는 말도 나오고.. 한 발 물러서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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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결국 여기까지인가..."


BIG 3사의 강력한 항의에 결국 미 상원과 머스키 의원도 한발짝 물러서는가 했으나, 그 순간에 갑자기 어느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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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게 무슨 소란이지? 자네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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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저희는 일본의 겁없는 Maker, Honda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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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끼가 저런 쪽바리들을 불렀냐? 당장 쫓아내지 않고 뭐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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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지금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 당신들, 장애가 있습니까? 우리들의 자동차는 이 규제를 통과하고도 남는다 이 말입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당시 혼다는 이 머스키법으로 혼란스러운 와중, 본인들이 제작한 CVCC (Compound Vortex Controlled Combustion, 복합와류조정연소) 엔진으로 미국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거뜬하게 기준을 통과하며 머스키법이 강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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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VCC 엔진은 엔진 실린더 내에 주 연소실과 부 연소실을 따로 둬서, 주 연소실에서 연소된 매연을 부 연소실에서 와류를 통해 가스를 희석하여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를 감소시키는 방식이었으며, 이 덕에 촉매변환 없이도 당당히 조건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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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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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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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되잖아 이 씨발새끼들아 이제부터 토 달지 마라"


혼다의 CVCC 덕분에 순조로이 진행된 머스키법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는 울상을 지으며 혼다와 다르게 강제로 엔진 출력을 저하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통과하였으며, 이 시기부터 미국 자동차들은 하락세를 겪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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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CVCC 엔진을 처음으로 장착한 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혼다 시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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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부터 미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시빅은 처음에는 까다로운 머스키법을 통과한 차라는 관심을 받았을 뿐, 소형차를 천시하던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판매량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 비틀보다 저렴한 2700불 선의 가격, 혼다에서 직접 개발한 2단 반자동변속기인 "혼다매틱(Hondamatic)" 사양, 그리고 전방 엔진에 전륜구동, 그러면서도 정비성이 출중하다는 여러 장점 덕에 미국 시장에서도 서서히 이름값을 높여가고 있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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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의 첫 미국 시장 진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경, 중동에서 이집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욤 키푸르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위기에 대한 타개책으로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 탓에 나토 가입국에 있던 군사장비들을 공여해버렸기에 큰 논란이 발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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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탓에 이스라엘에 대해 아랍 산유국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제1차 오일 쇼크가 발생하게 되었다.

휘발유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이 시기 오일쇼크라는 전대미문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미국 자동차 업계는 큰 출혈을 당하게 된다.

이 때 혼다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놓치지 않고 시장을 장악해나가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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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시빅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차인지, 그리고 얼마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지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나갔으며, 2도어 세단, 3도어 해치백으로 시작된 시빅은 점차 4도어 세단, 5도어 해치백, 나중가서는 5도어 밴까지도 출시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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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는 특히 왜건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5도어 밴을 대폭 수정하여 왜건을 출시하였으며, 이는 세컨드 카를 원하는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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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빅은 경제성과 유틸리티를 중시하여 만들어진 차였지만, 그럼에도 고성능 모델 또한 존재하였다.

RS(Road Sailing)가 바로 그것이었는데, 일본 내수 시장 전용으로만 판매되었으며 1200cc 엔진에 트윈 카뷰레이터를 얹고, 5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사양이었다.

이름의 RS는 본디 로드 스포츠(Road Sport)를 의미하나, 당시 오일쇼크로 인한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했기에 로드 세일링(Road Sailing)으로 명칭을 바꿨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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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972년 첫 출시 이후,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았던 1세대 시빅은 1979년, 새롭게 리뉴얼된 2세대, 일명 "슈퍼 시빅"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다.

1세대 시빅의 최종 생산 댓수는 682,748대였으며, 1972년부터 1979년까지, 도합 7년의 시간동안 생산되며 역대 시빅 중 가장 오랜 기간 생산된 시빅이라는 타이틀을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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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이렇게 완벽한 소형차로 보이던 시빅은 단종된지 2년이 넘은 1981년 큰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데, 당시 겨울철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주에서 시빅과 어코드가 개씨발엠창존나빨리 녹이 발생한다는 일이 보고된 것이다.

이 탓에 혼다는 처음에 녹이 자주 스는 휀다를 무상수리해주겠다고 했지만, 녹은 휀다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과 크로스빔에 특히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이 보고되었고, 이로 인해 차가 주저앉는 사고까지 발생하게 된다.

결국 혼다는 1972년부터 1979년 생산된 시빅과 어코드들 중, 부식 문제가 심각한 차량들을 다시 회수하고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었으며, 이 당시 936,774대나 되는 시빅과 어코드가 리콜을 받게 되었다.

이 일은 일명 러스트 리콜(Rust recalls)이라고 칭해졌으며, 리콜로 인해 혼다가 감내한 금액은 당대 기준 약 2천만 불에 달하여 당시 미국에 진출한 브랜드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리콜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을 뿐 아니라 1세대 시빅과 어코드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기피 차종으로 인식되는 등, 리콜의 여파는 끝나지 않고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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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란다.


3줄 요약

1. 매연을 제한하는 머스키법 발의, 미3사 크게 반발
2. 혼다가 시빅으로 원큐에 통과+오일쇼크로 큰 수혜를 봄
3. 단종 이후 녹이 엠창개씨발 빨리 올라오는 문제로 인해 리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