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밖에서 엄마가 강아지 안고 기다리고 있어서 ㅈㄴ 맘이 급했음


근데 줄이 안줄어드는 거임 거의 5분 기다렸음. 내가 사려던 물건은 6개였음..


근데 갑자기 어떤 50대 초반 아줌마가 내 앞에 스윽 오더니 시금치랑 오천원을 올려놓는거임


하아.. 엄청빡쳐서


[왜 새치기하세요?]


라고하니까 그 아줌마가


[새치기 아니야~ 이거 바코드 안찍고 거스름돈만 받는거야~]


나는 어이가 없었음. 바코드 안찍고 거스름돈만 받아갈꺼니까 새치기가 아니라는 거임. 하아.. 열받아서...


[이거 새치기잖아요]


라고 했음. 그니까 그 아줌마가 하는 말


[내가 바빠서^^]


아 진짜 화가 났음. 나도 지금 마트 밖에서 엄마가 강아지 안고 거의 15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따위로 말을 함


[누군 안바빠요?]


그러니까 그 아줌마가 허허웃더니 잔돈받고 자리를 뜨려고 했음..


난 너무 열받아서 그 아줌마의 시금치를 뺏어 들었음


[마지막 분 계산 끝나면 그때 갖고가세요]


라고 했음ㅋㅋㅋ


아줌마 벙쪄서 [뭐하는 거야.. 내놔!] 라고 했음


그 아줌마는 [어이가 없네.. 하나 계산하는데 별꼴 다보겠네..] 개ㅈㄹ을 떨었음


마지막 분 계산 끝난 뒤에 아줌마의 배에 시금치를 던졌음..


[앞으로 새치기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그러자 그 아줌마는 ㅈㄴ 띠꺼운 표정으로 시금치 챙겨서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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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훼이크...


그니까 내가 시금치를 뺏어들 상상을 하는 사이에


그 아줌마는 계산 끝내고 가버림...





그래도 [왜 새치기하세요?] [이거 새치기잖아요.] [누군 안바빠요?] 까지 말해서 후련하다


원래는 째려보기까지밖에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