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기록을 남길까 생각하다가 가끔 들어와보는 DC에 남겨보기로 했다.
2024년부터 올해 초까지 힘든일들이 너무 많이 있었음.
생활은 너무 망가져있고 175도 안되는 키에 몸무게 96kg 체지방 30%
거울을 보면 동태눈깔 하고 있는 자신이 너무 싫었음.
와이프가 나한테 붙여준 별명이 '한다-한다 사기꾼'임.
매번 '한다'라고 말만 뱉어놓고 꾸준히 이어 가지를 못한다고, 이걸 보면 나에대한 신뢰도 거의 바닥인 것 같음.
생각해보니 나도 나를 못믿고 망상속에 빠져 살면서 현실감각은 제로에 겨우겨우 다른 사람들 눈치나 보며 하루살이 같이 살아가고 있었음.
돈, 관계, 건강에서 더 내려갈 곳도 없이 바닥을 찍은 지금 뭔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느꼈고 아주 기본으로 돌아와서 하루하루 생활부터 바꿔보기로 했음.
그러면서 시작한게 이번 다이어트임.
목표는 올해 말 까지 몸무게 80kg 이하 + 체지방 15% 이하로 만들기 - 한번도 들어내 본적 없던 복근을 들어나게 하는게 목표.
초반 2주 - 극단적 식단 | 하루 파인애플 180g - 360g + 닭가슴살 140g + 간헐적 감동란 x 5
이후 유산소 운동 + 근력운동 주 3회 이상 + 식단관리로 생각중인데 매주 일요일에 다음주 계획을 잡고 실천하고 피드백을 남겨볼 생각임.
일요일에 한번씩 계획하고 성과를 기록으로 남기려고 함.
첫주 3일차인 현재까지는 순항중으로 하루에 한끼 또는 두끼로 나눠서 끼니당
A. 파인애플 스틱 2개 (개당 90g) + 닭가슴살 70g (하림 리얼바 블랙페퍼) x 2 또는 B. 파인애플 스틱 2개 (개당 90g) + 감동란 x 5 로 식단 조절중.
카페인 중독자라 일어나면 커피는 라떼로 한잔 마시고 식사를 보통 오후나 저녁시간 (6시 이전)에 먹고 있음.
3일차가 되니까 생긴 변화를 적어보면 -
체중 96kg > 91.5kg 으로 4kg 정도 빠짐 + 피곤하면 항상 당기던 뒷목 통증 사라짐.
식단을 하면서 생활 습관도 뜯어 고치려고 마음 먹었는데 이전 생활 습관이 어땠냐면,
> 10시 - 12시 사이 기상
> 출근하면서 라떼 한잔
> 점심 스킵
> 늦게까지 일 하다가 퇴근후 배민
> 제육볶음 백반 또는 치킨으로 8시 - 10시 사이 식사 (보통 하루 1끼 - 나름 간헐적 식단이라고 생각하며 자위)
> 먹으면서 Youtube 보기 시작해서 4시간 - 6시간 시청
> 새벽 2-3시 취침
> 아침에 일어나면 오전부터 밤까지 굶으면서 빠졌던 것들이 다시 리셋되는 살크업 +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 없음.
일이 좀 자유로운 환경이라 출퇴근 내맘대로 + 생활에 터치하는 사람 거의 없음.
근데 바쁠때는 어쩔 수 없이 밤새야 하는 일들이 한달에 2-3번은 꼭 발생하고 그러고 나면 회복이 힘들었음.
근데 이렇게 생활하면 인생 ㅈ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생활 습관도 뜯어고치려고 생각함.
아직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인데 다음처럼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고 노력 중임.
> 새벽 4시 이전 기상
> 새벽 5시 출근, 일과 시작
> 오후 12시 - 1시 점심 식사
> 오후 5시 퇴근 > 운동
> 귀가 후 하루 정리/반성 + 다음날 계획
> 오후 10시 이전 취침
+ 매일 핸드폰 스크린 타임 2시간 이하
지금 가장 크리티컬 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게 Youtube 하고 webtoon 끊는건데
지금 감정이 조금만 상하거나 마음이 조금만 불안정해지면 핸드폰 집어서 보는 걸 일단 '인식'하려고 노력중임.
암튼 특별한 일 없으면 매주 일요일에 여기에 글 남기면서 내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기록으로 남기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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