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도 좋아하던 녀석이 이젠 물만 마시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녀석이 이젠 그저 같은 자리만 빙빙 돌고
밤마다 발로 긁어 같이 자자고 깨우던 녀석이 이젠 자기 집에서 새벽부터 저녁이 될 때까지 잠만 자고
삼겹살 먹으면 언제나 와서 짖던 녀석이 이젠 냄새가 나도 여전히 잠만 자고
산책끈만 봐도 즐거워하던 녀석이 이젠 끈을 봐도 무시하고
들면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가벼워서 당황해지고
주사 놓으면 몸이 받아주지 못한 놈이 너무 아파서 결국 진통제 주사 놨는데 그럼에도 아파서 울었다는데 멀리서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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