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거 다 울고 나니까 이제는
내가 어떻게 귀찮음도 안느끼고 당연한 일처럼 여겼는지 신기함

아무것고 모른 채로 개가 한 살씩 나이들 때마다 생기는 새로운 일들을 그냥 날 것의 상태 그대로 겪고
이제 개 키우기의 엔딩을 본 느낌임

되게 허전한데
다시 키우려면 최소 한 10년정도의 쿨타임이 필요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