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하자면

나는 그때 철이 없었고 어렸고 내 욕심만 컸고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안해봤고

강아지랑 우리 가족이랑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죽어가는 걸 지켜본 적이 없었다

편안하게 가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랐다 




우리 아롱이 너무 고통스럽게 갔다

강아지는 아프면 아무것도 안먹는데

그게 너무 힘들더라

극진하게 케어를 했음에도

부디 너네는 그런 일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