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난 수욜날 고물상 해외영업 면접보고 온 사람이다.
연봉 1800에 폐철근자재 해외수출
회사에서 요청한 스펙은 해외영업 경력 최소 3년이상에 회화 현지인 수준
제2외국어(스페인어) 가능에 토익 900 이상이었다.

여기라도 가겠다고 나랑 면접본 얘들 침튀기면서 영어로 자기소개했다.
다들 경력이긴 한 얘들인데 해외영업쪽으로 함 커보고 싶다면서...
뵹신들아 지금 얘들이 중소기업이라고 안가고 있는 줄 아냐?
못 가서 안달들 났다 지금 상황이 무슨 상황인데 얘들 배가 불렀다느니 개소리냐.
솔직히 지금 구직하는 경력자로서 내년 졸업하는 얘들 불쌍하게까지 느껴지더라.
나는 상장회사  직장경험이라도 해봤지. 얘들은 경험도 하기전부터 저런 고물상 혹은
개인회사 해외영업 해보겠다고 1500 ~ 1800 인플레 반영안된 (저거 우리형 졸업할 때부터 중소기업 표준연봉이었다 1999년도)연봉받겠다고 면접보러 다닐 생각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중소기업 지금 얘들이 안가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내가 본 바로는 중소기업이라도 가서 뭐든
배울라고 발악하는 수준이다. 지금 아예 사람을 뽑지를 않는데 무슨 배가 부르고 말고 하겠냐
전쟁터에서 총이 없으면 짱돌이랃도 던지면서 싸워야지... 제자리에 엎어져서 울다가 총맞아죽을 놈이 몇이나 있겠냐.
사람들은 다 궁지에 몰리면 뭐든 하게 되어 있다. 지금 취업시장이 그래.

제발 개솔이 하문서 지금 취업시장상황이 그래도 중소기업은 갈 수 있는 상황이다 <= 이런 개착각을 졸업생들이 하지 않도록 해줘... 철저한 준비만이 중소기업이라도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줄 거다.

P.S) 저 회사 말고 그저께 포워딩사 면접도 보고 왔다. 포워딩사는 아는 횽들 많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