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씨에서 취업갤이 그래도 댓글이 젤 훈훈한 거 같아서 큰맘먹고 글올려봅니당.
이제 내년이면 30살이 되는 백수올시다. 뭐 자랑할만한 건 아닌데 ;;
취업갤이니 사회경력이나 스펙을 늘어놔야할 거 같아서 써보자면...
지잡대 4년제 중어중문학과 졸업해서... 게임회사-_- 서버팀 들어가서 서울 올라가 시스템 엔지니어로 밥 좀
먹고 살다가 아버님 건강이 악화되셔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지잡대라서 내세울
게 너무 없는지라... 중국어 영어 일본어 공부했었고요.. 중국에서도 PM 근무 경력이 있긴 합니다.
뭐 그래봐야 지금은 백수지만... 놀기 뭣해서 국비교육 받으면서 닷넷 개발자 과정 공부중입니다...
오늘 친구랑 술한잔 하면서 얘길 좀 하다가 들어왔는데..
친구가 경력 7년차 되는 제관사입니다. 뭐 용접도 하고 절단도 하고 이런저런거 다 하는 친군데... 그 친구가
자기네 회사에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회사가 현대자동차 하청업체라는데. 사실 이런저런 일 했었지만 그쪽
은 생 처음인지라 많이 망설였습니다. 제관보조로 들어와서 일 배워서 제관사 해보라고 하더군요. 근무처가
울산이라 집도 가깝고 연봉은 2천은 보장해주겠다 하더라구요. 생각해보겠다고 들어왔는데...
...개발자로 살기엔 참 환경이 퍽퍽합니다... 이래저래 IT업계는 불황이기도 하고... 서른이 미처 안된 나이에
연봉 2천 받으면서 어케 경력 쌓아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부산에서 시스템 엔지니어 자리 찾아보려니
막막하더군요... 쩝...
뭐 이 길도 나쁘진 않겠다 싶지만... 보다 많은 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보장해 준다는 2천은 너무 믿지 마시고, 정말 현장일은 잘 생각하시고 해야함. 돈이 된다고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님. 개발자뿐만 아니라 요즘은 뭐를 해도 살기에 빡빡함
대학은 학벌이 아니라..현실(스펙)이죠...등록금 내가면서 나름졸업했지만 사회는 알아주지 않습니다...학벌이 아니라..스펙이기 때문이죠..한국은 좁습니다..그래서 취업도 갈길도 제한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