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아주 돌아버리겠어..

중학교때부터 영상편집이나 사진 기술 같은거 독학하면서 영상쪽에 관심이 졸랭 많았어 진짜 쩔도록 많았어. 이것때문에 밤새도록 영상편집 한적도 있어

근데 정작 고등학교는 성적이 오질나게 딸려서

컴퓨터 과학고를 오게 됐단말야???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고 했는데,

1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 과목은 1등급을 채웠어

그리고 지금 3학년 인데 , 솔직히 말해서 현 3학년에서 프로그래밍 실기 실력은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수 있다고 할수 있어,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된거야.


아빠가 이 실력으로 컴퓨터 보안쪽으로 가라고 하는거야. 그쪽이 전망이 보인다고 말이야.

근데 난 진짜 솔직히 말하면 컴퓨터 보다 영상이나 사진을 찍고 싶어 , 진짜 사진기만 제데로 된거 사주기만 하면

미치도록 사진만 찍고 다닐꺼 같아... 오죽하면 디지털카메라를 처음만졌을때 울음을 터트릴뻔했어 그정도 인데,


알잖아..? 그쪽으로는 돈을 벌기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힘들다는거 말이야.

그리고 최고점이라고 할수있는 PD도 역시 지금 신의 영역 수준이란 말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컴퓨터 공학 전문대 연계교육전형으로 원서를 넣어버린거야... 분명히 100% 붙는단 말이야...


얼마전에 직업선호도 검사에서도 내 머리를 망치로 계속해서 두드리는것만 같았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


현실형 , 관습형 그딴거는 보통 점수로 나오고 , 창의 / 예술 / 아이디어 형은 완전 최고점으로 나왔어...

이게 부정할수 없는 이유도 몇가지 있는데,


한창 영상에 미쳐있을 고1때 교내 영상대회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동아리가 디지털카메라 부였어,

근데 친구들이랑 재미로 찍은 뮤직비디오가 3등을 했는데 , 영상부 선생님이 날부르더만,

내용만 있는 영상이었으면 1등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촬영기술은 니가 최고였다면서

디카부에서 영상부로 옮겨 주었고 , 각종 스토리를 짜기 시작했어, 근데 진짜 그때에는 스토리를 생각해보자~ 하면

주위 사물들을 보면서 5분이면 머리속에 스토리가 완성될정도 였어( 정작 선생님은 니가 만들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라고 번복했지만.. )

근데 2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에 손대기 시작하니까 , 이게 점점 사람을 바꿔놓은거야

이제 옛날처럼 스토리가 확 하고 나오질 않아, 생각을 하더라도 30분동안은 고심해야 어느정도 나올정도야

그래서 전국에서 44명 가는 영상캠프에도 참가하고 했지만 , 어느정도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컴퓨터가 날 바보로 만들었어

3학년 들어서는 프로그래밍만 계속 만지다 보니까 훨씬 더 나빠졌지,

그래도 상상력만큼은 여전하긴 해 , 평소에 별의 별 상상을 다 하고 다녀...

그러다 보니까 프로그래밍에 빠지긴 했는데 , 진짜 옛날에 영상을 했던것처럼의 의욕은 나오지 않아.




... 도데체 난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컴퓨터 공학 전문대에는 이미 원서가 들어가 버렸고 말이야...




학교에서 배운건 여러가지야.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유닉스 . 비주얼베이직 . C++ , 자바 , 위피 , 자료구조 , 컴퓨터 일반 등등이야.


자격증도 3개 이긴 한데 , 정보처리 기능사 , 정보기기운용기능사 , 컴활3급 ( 뭐이건 쓸데도 없는거고 )



제발 날좀 도와줘... 조언이라도 해주면 정말 고마워 할꺼야


1. 아버지 말대로 공군 준위 트리를 타기 위해 보안&프로그래밍 스텟을 찍는다.

2. 이미 전문대에 들어갔지만 , 영상&사진기술쪽에 매진해본다.  ( 이 경우로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