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남았긴 한데 그제 낮까지만 해도 같이 웃고 떠들면서 일하던 사람중
절반 가까이가 어제 바로 짐싸고 정리하고 하는 거 보니까 완전 ㅎㄷㄷ임.
예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랑 거의 맞먹는 정신적 쇼크가...
맘 같아서는 진짜 훌훌 털어버리고 회사 나오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할 거 같음
하지만 운 좋아서 들어간 회사인데 다시 발 빼고 힘든 취업마당에 뛰어들자니 그게 또 압박..어휴.
여기보면 진짜 공무원 같은 거 꿈꾸는 횽들 많은데..좀 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진짜 탁월한 선택인 거 같애.(적어도 지금 내생각엔) 힘내
이건 뭐 살아도 산게 아니여.
전장에서 전우들 바로 옆에서 죽어 나가는 거 똑똑히 보고, 시체처리하고, 다시 절반 남은 인원으로 전쟁하러 가야하는 거지
그리고 나도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거고..
넋두리 그만
그렇지 전쟁이지. 그러나 9급은 웰빙
그정도의 회사면 앞날도 불안하겠네.. 있으면서라도 열심히 기술키우고 스펙키워서 경력쌓아서 더 좋은데로 간다는 생각해라.
회사몇명임? 설마 10명이서 다니는 회사에서 5명 짤라내거나 그런거임?
사는게 다 그런거지....다 먹히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지.....오래버티는 사람이 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