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욕심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취업관련글 올리던 학생입니다

 

팽팽놀다 늦은나이에 올2월 졸업을 앞두고 있구요

 

운좋게도 별다른 고생없이 집 근처의 건실한 중소기업 해외영업팀으로 취업을 성공하였습니다

 

사실 제 마인드가 돈 욕심보다는 적은돈이라도 나름 삶의 질을 추구하는 웰빙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요

 

오늘 동시에 3군대에서 서류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LG 생활건강 SCM팀, 오스템 임플란트 경영기획팀, 스바루 코리아 총무팀인데요

 

사람이란게 참... 욕심이 생기는군요

 

사실 이번에 입사하기로 했던 중소기업도 이전에 모 회사 국내영업직 입사를 포기하고 결정한건데요

 

아직 다른 3군대에서 최종까지 합격된건 아니지만 이렇게 서류를 뚫고보니 별별 생각이 다드는군요

 

내일부터 입사하기로 했는데 일단 머리가 너무 복잡해 입사일을 다음주 월요일로 미뤘습니다

 

LG생활건강 참 좋죠 대기업... 말로만 듣던 대기업입니다 당장 적성검사를 뚫어낼 자신도 없고 최종까지 살아남을 자신도 없지만 대기업이라는게 참 사람 허파에 바람을 마구 불어넣네요...

 

오스템 같은 경우도 제 입장에서는 무시못할 대기업이구요 무엇보다 경영기획이라는 펜대중의 펜대질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잇점같습니다

 

스바루 역시 일본내 5대 자동차 회사중 하나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대단한 회사더군요... 연봉역시 제가 입사할 중소기업과 비교가 되지 않네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지금 입사를 결정한 중소기업을 아예 포기해버리고 상반기 제대로 도전해볼까 하는 미친 생각도 들고...

 

주변친구들은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고 행복한 고민이라고들 하지만 이제껏 제가 나름 추구했던 가치관과 너무나 틀린 고민을 하며 참 별별 생각이 다드네요... 사람이란게 뭔지...

 

아직도 어찌할지 갈피가 잡히질 않네요

 

당장 LG 적성검사와 오스템 면접날이 시간까지 정확히 겹치고...

 

향후 입사전형이 길어짐에따라 담주 입사할 회사업무에도 지장이 많을텐데...

 

지금이 아무래도 제 인생의 큰 갈림길인것 같습니다

 

욕심부리지마라 욕심부리지마라 계속 되내이는데 마음은 싱숭생숭......

 

답답한 마음에 평소 자주오던 취갤에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