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고졸 했고 고딩때 매형회사 부도(imf)나서 우리집 망했음

시발 ㅠ,ㅠ 보증때문에 ....암튼 그덕에 대학도 못갔음..

못갔다기보다는 내가 안갔어 합격은했는데..

물론지방대였고 천안쪽에..

나보고 니가 돈벌어서 학교다니라는말에 빡처서 생난리치고 그랬었어

그땐 내가 정말 어렸어.. 어떻게든 다녔어야했었는데.. ..

암튼 이래저래 병신같이살다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후에 정신차리고 지금일하고있어

하루 12시간씩 주5일근무하고  상여금포함 대충 2800은 벌어...(토요일 특근은 어쩌다 가끔씩)

근데 내가 수도권에 사는데 회사는 충남쪽이야 그래서 기숙사생활함..(주말에 회사버스타고 수도권와서 지하철타고 집에옴}

또 이회사가 비전이 없어.. 월급은 꼬박고박 잘나오는데 10년하나을하나 1년을하나 월급은 별차이도없고

기계도 다 거의 옛날거라 진짜 쓸모없는 기술이라고 현장에 근무하는 아저씨들이 그러더만..

젊으니깐 딴곳 알아보면서 근무하라고..

그리고 가장큰건 주야12시간씩일하는게 너무 힘들어 ㅠ,ㅠ

앞서말했듯이 기숙사생활하는데 일잠일잠일잠일잠 무한반복중.. 사람 돌아버려..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니깐.. 일도 금속다루는거라 정말 고되고......

30먹은 고졸 공돌이가 그경쟁률높은공뭔시험준비한다는거에 비웃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것만이 내가할수있는 전부야..

알잖아~ 고졸새끼가 할수있는일 다른곳가도 내가할수있는건 지금 내가 다니는거랑 별반 다를거없는거.. 내가 벗어나고싶어하는 이일말야..

그나마 차별안받고 할수있는게 공무원이라는거 수학을 안해도 된다는거에 한번 도전해보고싶은데..

학창시절에 내가 수학을 너무못해서 (당시 수능 수탐1이 80점만점이었는데 내가 16점맞음 행렬이랑 암튼 공통수학 수1 첫단원문제2~3개빼고 다 찍음

언어랑 수탐2는 둘다120만점에  100점이상맞았고 외국어는 80점만점에 60점대였어

문제는 10년간 책하나 안보고 담배피어서 대가리가 썩었고 나이도 많고 ㅠ,ㅠ,ㅠ,ㅠ,ㅠ,ㅠ

그냥 계속 다녀야할까 ?? 혹시 나같은고민하는사람 없음??

33살에 공무원이 된다는 목표인데 일한다는샘치고 12시간씩 공부하면 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