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빼고는 취업에 전혀 도움 안되는 문헌정보학과 나와서 뭐할까 전전긍긍하다가 국비 웹 프로그래밍 과정을 들어버렸다.
이게 내 실수지..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취업 잘된다고 수강했으니 말야...
결국 어찌어찌 열심히는 해서 취업은 했어. 연봉은 2000정도 되네
나는 자바쪽이고, 뭐... 자바가 대부분 jsp 웹 프로그래밍이지... 첨엔 취직해서 가족들도 좋아하고 그랬는데
일하다 보니 개발일이 내게 안맞는거 같더라구..
뭐 취갤에서 적성따위는 개나 줘버리라고들 많이 하고.. 나름 적응해야 한다는 말들이 많긴 한데..
사원들 관계나 이런건 내가 서글서글 하고 또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대답 꼬박꼬박 잘 하고 시킨건 시킨대로 잘 하고 인사 잘하고..
회사 사원들도 좋더라고... 잘들 해주시고,, 모르는 거 있으면 윽박같은건 전혀 없고...
근데 문제는 근본적으로 IT, 개발일이 너무도 안맞아서 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요구사항, 수정사항, 추가 개발사항 들어오면 머리부터 아파... 막 소리지르고 싶고....
집에다가 그만 두면 어떨까라는 말을 했더니 걱정을 많이 하시네...
아버지는 니가 안맞으면 어쩔수 없으니 다른 직종 알아보라 하시고 어머니는 요즘 취업난이 하도 심하다면서 우선은 참고 다니라고 하신다.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의견이 반반이야..
나도 적성은 나중이고 적응하면 된다라는 말을 수긍하는 편이긴 한데 내가 직접 겪어보니 이거 완전 죽을맛...
그만둔다고 상무이사님께 얘긴 했는데 우선 뺀찌 먹었어 -_-;;
담주 말이나 다시 한번 얘기 해보려구...
그렇다고 나가서 할건 있나?? 없어 -_-
지잡 4년제 문과졸에 토익 없고 딸랑 있는건 OA 산업기사랑, 정보처리기사 ;;;
토익 안한게 한이다 ㅜ_ㅜ
잡코리아, 사람인, 워크넷 보더라도 할건 없고... 뭐 눈 낮춰서 가면 된다는데 ...
난 급여는 상관안하지만 나중에 비전을 보면 뭐가 좋은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내 적성이 뭔지도 몰라 -_-;; 근데 개발은 정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씨발!@
그만 두려는 생각을 하니까 내가 가진 기술은 없고,,, 그렇다고 통뼈라서 몸쓰는 일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_-
사교성이 있어서 대인관계가 좋은것도 아니고...
할건 단순 사무밖에 없더라고 -_-;;
그러다보니까 경영지원 분야가 좀 관심이 가더라고.. (인사, 총무, 회계)
만약에 그만둔다면 강남해커스 빠짝 다녀서 600이라도 찍고 이력서 써보려고해..
대기업은 꿈도 안꾸고.. 그냥 경력 쌓일수 있는 회사로...
형들 조언좀 해줘... 27이면 도전해도 좋을 나이라곤 하는데 학생도 아니고 졸업한 상태고 이뤄놓은게 없어서 자신감은 좀 없네..
아.. 그리고 회계쪽에 좀 관심이 생기는데 남자가 하기엔 괜찮아?? 물론 경리만 할건 아니고 당연 경력 쌓아서 재무쪽이나 관리쪽으로
생각중이거든....
후... 낼도 출근 할 생각하니 지옥이구나....
힘내 . 생각해봐 거기 나와서 딴걸 다시 어떻게 시작해 나이를 생각해 . 거기서 짱박혀 . 초봉 2000이면 결코 작은게 아니다 .
프로그래밍 그만둘 생각하고 다른거 준비해라 야근수당도 없다메 그거 사람들이 다 돌아버릴려고 하더만 그직종 ㅋㅋ
적성안맞으면 관둬야지..근데.. 나도 딱 형처럼 프로그램쪽에있다가 때려치고 공뭔준비하러 나왔거든.. 근데.. 에휴..형..그러다 내꼴난다
더 늦기전에 딴거해 형
it계열에 근무하는 어느 사람이 해준 얘긴데... 3년차까진 연봉 2천도 안되다가도, 인정받기 시작하니 연봉이 4천도 넘는데요. 이왕한거 끝은 보고 그만두는 게 어떨까요?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나오면.....몇개월은 백수할 확률이 높다...요즘 장난아니다 진짜 ㅎ 특히 넌 전공도 별로고 토익도 없고 여러모로 스펙이 구림
ㄴㅇㅇ : 급여도 내 스펙엔 정말 만족하고 그런데 하기 싫어 미치겠어 -_-;; 단순 땡깡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아..
ㄴㅇ : 공무원은 차마 엄두가 안나고요.... 그냥 회사 들어갈까 생각중이야...
ㄴ ㄱㄱㄱㅈㅍ : 10년차 아는 분 월급 명세서 보니 월 300이더라구요. 하지만 이왕 한거 끝은 보다가 홧병 나서 죽을듯..
ㄴ ㅇㅇ : 그래서 그만두면 토익 좆빠지게 하려고... 그러고 원서 찔러 넣어봐야지 ;;;;
스트레스를 그렇게 많이 받으면 떄려쳐야지 그러다 돌연사하면 누가 책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