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구창 날릴려다 참을려 한 사람인데

월욜날 어머니 아프시다고 대신 보호차 올라간다고

하고 퇴사하려고

취업 시켜준 형 좋아했는데 어제 부로 정 다 떨어지더라

한달 채우려면 일주일 남았는데 우리 일이 카드로 하는

일이라 카드 값도 그동안 한 40쯤 썼다

스펙도 능력도 없는 나, 그저 동네 공장 들어가서 맘은 편히

몸은 피곤하게, 이리저리 안 돌아다니고 돈 모으고 살아가련다

내게 주어진 일 하나도 모르겠고 못하는 것은 인정하고

어리버리 타는 것도 다 인정한다

하지만 카드로 생활하며 다음 달에 청구해서 받아내는 일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못 견디고 못 버텨내고 퇴사한다는 말 다 받아들인다

근데 정말 이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

월요일날 말 꺼내고 맘 편히 다른 곳에서 일해야지

이 업계는 놓아버려야지, 이 업계가 소문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