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18 고등학교때 결석 왜 그렇게 했는지

나이26되서 뼈져리게 후회가 되네

아버지가 유공자라 남들보다 1년이란 시간이 있었는데 (보충역 6개월 편입)

지금와서 뒤돌아보면 1년이란 시간을 보람되게 쓴것도 아니고 뭐 하나 남는게 없는 과거였네

23살에 천장크레인 자격증 취득 이후에 당진쪽 현대하이스코 협력사 크레인으로 취업 되고

공고생이라 취업경험이 있어서 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쉬운게 아니니 이악물고 한번 돈 모아보자! 굳은 마음가짐으로 갔는데

일도 정말 편하고 환경도 정말 좋았음(냉연공장이라 쇳가루 안날리고 환경 정말 좋았음)

 그때 내 또래 친구들보다 돈도 더 많이 벌었었는데 연봉은 세금 빼고 2300~2400정도

3조3교대 근무라 계속 바뀌는 생활패턴에 출근하는게 힘들었지만 일은 편했기에 할만했음

1달에 몇번씩 같은 라인에서 크레인타는(상주출근하는새끼) 이새끼랑

 트러블로 인해서 회사생활 개같아지기 시작

그때 왜 못참았는지 조금만 참고 일하지 ㅜㅜ 바보같이

그렇게 1년 채우고 회사 퇴사하고 보훈청 찾아가서 취업신청 해놓고 1년 반정도 백수생활 ㄱㄱ싱

모아논돈 1500 정도 유흥비로 흥청망청 뿌리고 다니면서 1년 반정도 남는거 없이 다 씀

보훈청에서 포스코 생산직 직훈 밀어줬는데

3차 면접까지 감

고등학교 출결 가지고 계속 태클 대기업 면접경험이 없는 나로선 어버버버버버대면서 3차최종면접에서 떨어짐

이후에 LG디스플레이 또한번 밀어줬는데 아예 관심없는 분야라 안간다고 그럼

마지막으로 포스코 외주사 OO기업 인턴으로 취업 시켜줬는데 크레인 타는것도 아니고 밑에서 하부작업 하는거임

올 여름 어떻게 버텼나 모르겠네 소금땀 흘리며 쇳가루랑 가스냄새 맡아가며 일했음 환경 정말 쉣다빡임

6개월 채우고 끝마무리 젖같이 하고 그만둔다고 하고 나왔다

어휴 내인생아~!

작년까진 이런 생각이 안들었는데

나이 26살이 되니 남들보다 자꾸 늦은거 같고 결혼해서 와이프랑 자식새끼 낳으면 책임질수있을지 걱정이 됨

나 자신도 감당 못해서 이러는데 ㅜㅜ

소주한잔하고 옛날 생각하면서 찌질거려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