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대지방대졸업하고 현재까지 아무일도안해봤습니다.
왜지금까지 놀고있냐고 하면 할만이없네요. 미쳤었봅니다.
매일하루에도 수십번씩 왜이렇게사냐 죽어버리지 하는생각이 솟구쳐오르네요.
제가처한상황을 말해드릴게요.
어머님 칠순이내년이고 아버님도 2년후면 칠순입니다. 결혼도못했고 사는곳도 누나와 같이사는데 누나도결혼을안했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지금 취직중인걸로알고요.
30살때 소방전기.기계기사자격증따서 건축설비업체들어간적이있거든요. 2개월만에 나왔습니다.
이유는 전공도다른데 고작소방전기기계기사자격증따서 들어가일해보니 설비라는분야가 엄청나게 넓더군요.
뭐가뭔지하나도모르겠고 성격도내성적인지라 사람들하고 잘어울리지못하다보니 숙소생활하는데 꼭 감옥에들어가있는거같더라구요.
그때당시에는 정말 이렇게생활하다간 정말 답답해서 죽을거같다는생각이들어서 못버티고 나와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너무나후회되고 그때당시참고 생활했더라면 이런상황까진오지않았을텐데 매번후회가듭니다.
부모님께서는 선보라고 하시고 저는차마 놀고있다는말은못하고 선자리나가서 한번선보고 맘에안든다거나 내능력이안되서 먹여살리지못한다고
부모님께 말합니다.
부모님은 니나이몇인데 이것저것따지냐 . 지금우리가 갈날이오늘내일인데 니네 안심하고맞길애들찾아줘야 편히 저승이라도갈거아니냐면서
이대로는 눈감아도 저승길못간다고하시고 그때문에 울화병에 신경쓰셔서 몸이더안좋아지셨습니다.
그런데도 지금상황에서 제가할수있는게 하나도없네요.
그냥아무생각없이 죽어버리고싶다가도 집안에자살한사람이있으면 그사람따라 가족들도 같이자살하는경우를 동네에서 여럿봤습니다.
지금살고자하는마음은 순전히 부모님때문입니다. 부모님돌아가시면 아마 저도 죄책감에 살아가지못할거같습니다.
살아있을때 직장잡고 결혼해서 부모님 편히 저승길이라도 가실수있게 해드리고싶은데 나이가많다보니 또만만치가않습니다.
정말많이많이늦은걸알지만 제나이에 어떤일을해야할까요? 아무리생각해도 떠오르지가않습니다.
순전히제나이대에서 직장을잡을려생각해보니 그래도 나이많은사람이 일할수있는 덕트 용접일등 쉽지는않겠지만 할수있는기회는있을거같은데
혹시 둘중에 어떤일을 할수있을지확신이가지않습니다. 제몸이 173cm 59kg로 좀외소한편이라 막노동하기도쉽지않구요.
덕트 나 용접일 괜찮을까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막막합니다.
마지막까지 푸념글읽어주셔서감사드리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살아보겠습니다. 모든분들힘내세요 화이팅.
이글을읽으시고 현장에 일하시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_ㅠ
에어콘 설치쪽으로 일해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약간 3D긴 하지만. 에어콘 이전설치는 4계절 일이 많아서 한달 250만원이 가능합니다 . 제가 아는분이 알바없이 혼자힘으로 하루에 2~3건 하시는데 300만 버시거든요. 근데 일은 힘들긴하지만...
님 감사합니다. 에어콘 설치일도 한번알아볼게요. 정말정말감사합니다
제가 에어콘 보조로 일해봤는데요 .대략 1년동안 주기사 따라다니면서 일해부옥. 에어콘 설치 기사 자격증 취득해서 . 여름만 바짝 일해도 월 500만 법니다 . 근데 .일이 좀 좀 위험합니다 . 빌라나 건물 3~5층 높이 난간에 매달려서 실외기 설치 작업할때 . 목숨을 걸고 해야합니다 .. 안전장치 잘 설치해서 작업해야하는 좀 3D일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모든 작업이 그리 위험한건 아니구요. 님이 설치한 곳을 방문했을때 위험하다는 판단이 서면 설치 거절하면됩니다 .물론 팀장한테는 좀 깨짐.
이 아저씨야 몸이 안좋으면 운동이라도 하시지 그랬어요 진짜 스펙 출중해서 사무직갈거 아닌 이상 그외의 직업들은 어느정도 힘쓰는게 태반인데 그리고 건설쪽 일하면서 숙소생활도 하고 그러면 사람들이랑 금방 친해질법한데..나도 외향적인 편은 아닌데 노가다 뛰면서 막판에 숙소생활 잠깐 해봤거든 업체 형님들이 다들 착하셔서인지 정말 이때가 제일 행복했을 정도..
고용종합 센타~일명 노동청 가서 진로상담하시 분들이 있습니다~가서 일단 상담부터 받으세여~
어느정도 도움이 될겁니다~참고로 전37 먹은 백수
그리고 참 나도 공사현장 에어컨 설치랑 닥트 둘다 보조로 해봤는데 에어컨은 조금 빡시긴 빡세요 신경쓸것도 많고 물론 그래봤자 인력사무소에서 일일 잡부로 나가서 건물 자재들 푸대에 쓸어담아서 몇십키로 하는 그 푸대들 삼사층 옥상에서 일층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치우고 그러는것보다 몸은 확실히 편하죠 아무튼 에어컨은 제가 적성이 안맞아서인지 딱히 적극추천은 해드리기 뭐하지만 닥트는 괜찮습니다 여기서 닥트라고 검색해보시면 ㅇㅇ
ㄴ 나두 님감사합니다. 소중하신경험올려주셔서감사드립니다. 남과같이하는일은 한쪽이 잘못하면 나뿐만아니라 상대방도 큰피해를당하는지라 부득이 조심할수밖에없어서요. 충고하신데로 운동도열심히해서 몸도건강하게만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_)
어휴님두 감사드려요. 덕분에 더힘이나네요. 어휴님도 일조심하시고 몸건강하세요.
아직 35이면 엄청 어리십니다. 좀더 쉬셔두됩니다. 아무걱정말고 계속 쉬세요
자살추천
자살할거면 이런글쓰지도않았죠. 어째든감사합니다. 좀더. ㅁ님글읽으니 오기가생기네요. 두분도 인생에서 승리자가되시길...
좀더쉬셈~~자살추천 그게 할소리여?좀더 쉬셈 나이와 백수경력 참 궁금!
보는 훈훈한글이다
자살추천에 오기 생긴다는걸 보니 희망이 보이네요. 뭐든 열심히 하세요. 도저히 장난글을 남길수가없네 ;;;;
좀더님! 답장 리플 무지 고대합니다~
저주 받은 학번이죠 imf겹치고 취업난 허덕일때 졸업해서 제대로 취업한 사람 거의 없고..저도 마찮가지지만 전공 살리지 못했네요 살려보겟다고 별짓다했더랬죠 심지어 다단계회사 강사노릇도 해보고 그나마 영업은 전공이 경영이라 조금 버텼네요 숙기가 없어서 것도 관뒀지만 이일저일 직업이 5개정도 왔다갔다 하다가 공장엘갔어요 .일배우려고 할무렵에 부도 납디다.저도 잠시 휴직기간이네요 님하고 나이도 같고..그냥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도 못하고 모아놓은 재산도 없습니다.물론 빚도 없지만..힘내세요..이말뿐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