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이 심각하다고 난리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엔 취업이 잘 되고 있다.
100여명의 청년이 있으면 20명만 취업이 안되도 취업이 안된다고 큰소리가 나온다.
허나 정작 다수의 80명은 자기는 취업이 됬기 때문에
단지 침묵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20명만 취업이 안됬을 뿐인데
80명이 취업이 안되는 것 처럼 시끄러울 뿐이다.

그리고 청년들의 체감 실업률에는 언론에서 떠드는 말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는데
언론 두 세군데에서 취업 안된다 터뜨리면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은 아직 이력서도 넣어보지 않았으면서
지레 겁부터 먹는 격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구직난인데 자신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젊은이답지 않는 나약하고 쓸데없는 노파심 때문에

실제로 아무리 청년 실업이 심해도 사회 구조상
정년이 존재하는 한 나가는 사람 만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을 하고 있고
회사에 들어가 일할 놈들은 다 알아서 일한다.
만약 계속 고배만 마신다면 회사에서 왜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배때지가 불러서 꼴에 힘든 일 안할라고 그래서
실업률이 높다는 것도 일정 부분 맞는 말이긴 하다.

어머니 아버지 세대에는 벌이는 적은데 자식들만 많아서
그 자식들 먹여 살리려면 장남장녀부터 빠르게 사회에 진출해서 돈을 벌 수 밖에 없었다
자기가 나가서 벌지 않으면 자기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굶기 때문에
어떤 개같은 일이라도 마다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전체적으로 소득이나 생활수준이 향상되서
늦은 나이가 되어도 자식들이 출가하지 않고 백수로 사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먹고 살만하기 때문에 당장 돈벌어야 겠단 생각도 없고
지가 안벌어도 먹고 사는데 문제없으니까 그런거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왜냐면 일본놈들이 그렇기 때문이다.
일본같이 고도로 안정된 사회에서 아르바이트만 해도 먹고 사는 구조
극도로 위기를 두려워하고 안주하려는 나약한 일본 젊은이들이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두문불출하는 일이 많다(니트, 프리터라고도 함)
일본에서 앞서 그런 경향이 나타났으니 이제 그 풍파가 대한민국에 닥칠 때가 왔다.


취업이 될 놈, 능력있는 놈은 집에서 놀고 있어도 회사에서 데려가려고 안달이고
취업 안될 잉여는 백날 이력서 넣어봤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 절대 못한다.
사람이 능력이 없으면 그에 걸맞는 하찮고 흔한 일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보수가 세고 명망있는 회사들은 그 회사에 명실상부하는 인재를 바란다.
그런 인재가 되지도 못하면서 돈많이 준다고 무작정 들이대니 쓴 맛을 안볼 수가 없다

그 능력이라는 건 엄밀히 학력도 들어갈 수 있겠지만
전부는 아니다. 학력이 높아도 대충 자리 차지하고 돈 더주는데 생기면 이직할 궁리나 하는
자에게 관용 따위는 없다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이미 학력이라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시작하므로
이걸 극복하고 잘먹고 잘 살아가려면 뼈를 깎는 인고의 고통이 필요하다
허나 그런 고통을 감당하는건 무섭고 두려우며
그런 주제에 돈은 많이 벌고 떵떵거리면서 살고 싶은 잉여에게 열려 있는 세상의 통로는 단 한군데도 없다

취업이 안되서 장기간 놀고 있다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입으로만 취직 안된다 안된다 지껄이면서
막상 적극적인 구직 활동도 안해봤다던가
또 한가지는 꼴에 알량한 자존심으로
연봉 3천넘는데 아니면 지원안해 같은 같잖은 생각이 꼴통을 채우고 있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