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얼마전까지 게임만 하는 백수였습니다.
엘지디플 3교대 생산직 두번 떨어지고 공장에 다니고 있지요.
 
얼마전에 용역회사를 통해 들어간 라인이 생각보다 괜찮은듯 해서 소개해봅니다.
하루 눈으로보고 둘째날 하루수량 반정도 혼자 뽑아보고.. 
일주일쯤에는 속도 완전히 따라잡고 여유도 생겼습니다. 
부품을 집고 볼트 두개와 모양다른 또 다른 볼트를 순서대로 집고 
물건이 제앞에 오면 부품을 대고 드릴로 볼트박은다음 다른 부품을 끼우는 일이지요. 
20초만에 이 과정을 끝내고 물건을 벨트에 올려놓습니다. 
라인 속도 조절하는 쪽에 자동과 수동제어가 있는데 
수동으로 연습하다가 자동일때에 첨에 두렵더군요. 다치진 않을까..
볼트도 흘리고 구리스를 넘 많이 뭍히거나 제품을 쎄개 놓거나 하는등 그런것 때문에 처음에 흐름 놓칩니다.
속도의 흐름을 놓쳐버리면 당황하게 되고 마음이 한순간 방심하게 됩니다. 
그런걸 아는 형들이 잘 챙겨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시더라구요. 
주간타임의 4살 어린 동생이 본인 경험을 예를 들어 모두 귓띰해줘서 쉽게 배운듯 합니다.
점차 무거운 드릴도 손에 익고, 발 다리랑 어깨, 손이 안아프니 일에만 집중할수가 있네요.
이제 몸에 배여서 가끔 딴생각도 합니다. ( 물론 안전을 생각해야하는 곳에서 이런건 위험;;; )

사업체 규모는 중견업체 정도됩니다.
12시간 일하는사람 모두 용역이구요. 
2공장이고 물량이나 업무내용, 고용등이 안정적이지 않겠지요. 
감수해야죠 대학 중도 포기하고 다른길 왔으니.
2교대 조립라인 일주일마다 주야 교대하구요. 
자동차쪽은 겨울에 바쁩니다. 잔업이 많고 하는만큼 받습니다.
수요일은 주간일경우 8시까지 출근 4시50분 퇴근이예요. 토요일도..
야간엔 2시간일하고 20분 쉬더군요.. 밥먹고는 한시간쉬고.. 돈도 쎄고 따로 교통비 만원씩 더받아요. 
전 통근버스를 타야하기때문에 아침저녁 7시까지 집앞에 나옵니다. 
대략 한달 잔업 다뛰고 결근없이 많이 벌면 세금떼고 200 정도 법니다. 
야근하면 교통비 해당 날짜마다 만원 계산되고 한달 18일정도 치면 218만원 벌죠.

근무환경은 1차니 좋은편이죠 
핸드폰 부품 가공 2차업체 있을때 들리는 쇳소리랑 절삭유라는 액체 다룰때보다 낫습니다. 
소음과 냄새도 적고.. 다루는 물건이 날카롭긴하나 라인 흐름만 잘타면 몸에 익숙해지고 좋습니다.
일끝나고 오면 바로 잠을 자는데... 몸이 고되서 아무 생각도 안나고 집에오면 잠만 자고 싶어요. 
체력관리해서 조절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역후 여친사귈때는 폰값밀리면서 만나기도 하고.. 궁핍했져 그래도 하고 싶은일 하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사전준비 없이 들이대기 식으로 하다보니 모아놓은돈 하나도 없어요.
공장에 비교적 어린 나이도 분들도 있고,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목표가 중요한것 같네요.
사업 준비자금을 마련하는게 목표인데.. 우선 이곳에 어떤분이 글 남기신대로 천만원부터 모아볼려구요.
쇼핑몰과 같은 내 사업은 다니면서 생각해봐야겠네요..
공장도 할만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제조업 비중이 높아요. 
힘든일땜에 실패하든 이력서 답장이 안오든.. 똑같이 겪어본 입장에서 아무것도 안하는것 보다 나은것 같네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본인에게 필요한 준비도 할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