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래 집에서에서 갤갤거리는 개병신이었는데 여차여차해서 인서울 공대 재수해서 들어가고 졸업하고,

토익도 830까지 끌어올리고 기계설계기사 자격증이랑 워드랑 컴활 1급 따서 지금은 공기업 들어가서

연봉 3500 약간 안되게 받는데 예전에는 생각도 안했던 결혼 문제가 이제 나이 30 접어들어가니까

현실로 와닿는다.

요즘 독신들 많고 주위에도 보면 결혼안한 사람들 좀 되더라고.

근데 형들이 여기서 결혼에 관련된거 말하는거 들어보니까 좀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데 글 계속 보다 보니까 결혼이 하기 싫어지는데

부모님은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는데 막상 혼자서 살면 외로울것 같아서...

게다가 나중에 늙으면 자식 하나 없다는게 서러울것 같아서 결혼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결혼해서 좋은 여자 만나서 알콩달콩 살면 되겠지만 좋은 여자가 찾기 쉽나?

작년(2010) 11월 달 쯤에 중학교 동창회 초대 받아서 가가지고 뭐 취직하고 연봉 하고 회사 생활 어쩌구~ 하는 얘기도 좀 하고 옛 친구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백수일때는 거들떠도 안보던 여자들이 눈빛이 좀 확달라지는게 느껴지던데.

더 웃긴건 동창회 끝나고 나서 갑자기 예전부터 좋아했었다고 문자를 보내는 여자가 한 명 있었음.

진짜 \"이게 요즘 여자들 실태인가...\" 하는 생각이 딱 드는게ㅡㅡ

그래서 요즘 결혼 문제 때문에 좀 갈등이된다.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