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생인데

진짜 여지껏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보니까

정말 잘못한게많은거 같애 나 스스로에게도 그렇고 부모님에게도 그렇고

고등학교때 공부안하고

동아리활동 (사물놀이) 하면서 완전 정신 이곳에 다 쏱아버리고

물론 그덕에 좋은 평생인연들 많이 만났지만,

내가 고2때 좋아하던 동아리 선배가 생겨서 고3때 공부하다가도

책에 그 누나 얼굴떠오르고 , 달보다가도 진짜 얼굴 또 떠오르고 ㅋㅋ

결국 원서 3패해서 지방대도 못갈 성적이었지 ㅇㅇ 전문대는 아예 쓰지도 않았고

,,,,

어쩔수 없이 재수를 했지

워낙 기초가 없었어 ㅇㅇ

영어단아 sing 의 뜻도 몰랐으니까

아 그리고 결국 나 그 누나랑 사귀었거든?? 그런데 내가 재수까지하면서 그 누나 만나는게 너무 부모님께 죄송하더라

그래서 정말 첫사랑이지만,  정말 몇일을 고민끝에 헤어지기로 마음먹었지


형들 알꺼야 ㅇㅇ 첫사랑을 .. 내가 정말 가슴이 아릴정도로 좋아하는 여자를 정때버리는게...

영화 색즉시공2 본사람있나?  거기에 임창정이 송지효 엄청 사랑하는데 억지로 정때려고  여자 치부 드러내고 욕하고 쌩쑈하자나

결국 해어졌어.. 몇일동안 공부가 안되더라고 ㅇㅇ 정말 미친듯이



그러다가 부모님 생각하니까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해서 머리 완전 삭발하고 공부 다시했지.

아까도 말했듯이

내 학습능력은 사칙연산 겨우 가능, 영어단어 시망, 이정도 였어 ㅇㅇ

정말 피똥싸면서 했지


수능결과

서울4년제 문닫고 영어영문과 입학했어 ㅇㅇ




그런데 1학년때 정말 개같이 놀고 그래서 학고맞고

부모님 가슴에 대못밖고 ㅇㅇ

이때가 여지껏 살멶서 정말 내 자신에게 화났던 거 같애


군대가서 새벽에 경계근무 서면서 그때일을 회상해보니까

정말 내가 싫더라 ㅇㅇ 형들도 알꺼야. 경계근무 설때 별 생각 다하자나

전 여자친구랑 놀러간거 , ㅅㅅ 한거, 고등학교때 추억생각, 친구들 생각, 대학생활 생각 등등


정말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하는거 같애 ㅇㅇ

작년 4월에 전역해서 이제 좀있으면 나 복학하는데

이런 저런 계획 다 짜놨어 ㅇㅇ


정말 잘하고싶어 ㅇㅇ 여지껏 내 스스로에게 저질렀던 어리석은 행동, 불효

전부 만회하려고 ㅇㅇ

그냥 여기 와보니까 옛날 생각나서 이렇게 주저리 쓰네


읽어줘서 고마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