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0일전에 알바 첫날 다녀와서 후기썼었는데..
알바 종료된 지금 다시 후기쓸게..

뭐 다시한번 말해보면
4시30분 기상
5시30분 출근
19시30분 종료
집도착 20시
잠 21시30분
이생활이 10일간 반복됬고..
일하는 시간중에 10일간 단 5분도 앉아있지 않았어.
하루 나르는 배박스 사과박스 셀수도 없고
손님차량 배달가는횟수도 셀수 없었지..
정말 새벽에 일어날때 포기하고싶었어 계속..
근데 그냥 버텨냈고..
3-4일 정도 되니 적응이 되더라구..
힘들지만 정말 군생활생각하면서 참았고..
내가 한살이라도 더 젊으니까 하면서 열심히 일했어
일부러 고된일 도맡아서 하고.. 군대 이등병이 된 느낌으로 일했지..
오늘 일끝나면서 형들이랑 사장님이.. 지금까지 알바쓰면 맨날 열받고 고생했는데 넌 다르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줬어..
물론 립서비스 일지도 모르지..
근데 정말 눈물날뻔했어..
군대에서 난 병신소리만 듣는 관심병사였고
그냥 암적인 존재였어..
날 좋아해주는사람이 하나도 없었지.. 동기빼고..
선임이고 간부고 모두다 날 병신취급하고 싫어했거든..
외롭고 죽고싶다는생각뿐이었어..
그러다 상병 병장이 되고나서
내가 왜 암적인 존재였는지.. 내가 왜 이렇게 힘든 군생활을 했는지 깨닫게 된거야..
전역이전에 아르바이트 한적 있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어
사장님이 날 너무 싫어하는거야.. 툭하면 화내고
난 그때 이해하지 못했었지..왜 욕을 먹는지..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했다. 잘했다 하고 인정을 받은거야
정말 지금 난 무슨일이든 해낼수 있을거같은 자신감이 충만해
내가 무슨소리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몸은 힘들지만 꼭 한번은 해볼만한 일인거같아..
얻은게 너무 많다..
행복하다
너네도 행복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