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학기라 똥줄타서 여기 눈팅 매일 하고 있음여.
이번 여름 졸업 예정인데 여기(해외)에서 걍 취업해서 한 2년 빠싹 벌고 한국 들갈까
아님 그리운 고국(그닥 오래있진 않았지만 내가 심하게 한국을 좋아함)으로 들어가서 취업 들이대볼까 고민중임.
다 일장일단이 있어....
여기서 취업 하믄
장 : 구린데 들어가도 초봉 최소 한화 320 이상. 자리도 많구...(졸업하면 일 시작하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라는 곳도 있긔...)
회사에 따라 집 렌트비, 차량 보조해줘서, 그리고 술마시는거 말고는 딱히 재밌는게 없는 곳이라 저축을 많이 함.
전공(외국어)을 살리는 케이스지...현지인들이랑 섞여서 일을 하니.
젊으니까 허리띠 졸라매고 단시간에 빠싹 땡겨서 종잣돈 만들 수도 있음. 물론 정신 바짝 차려야지.
취업 준비, 실질적인 필드에서의 이곳 언어만 잘하면 됨. 주변에 자격증(토익,컴터 관련 등)없이 다 취업함.
단 : 난 한국이 좋음. 다 편하니까... 재밌는것도 많고. 물론 그게 다 돈이 있어야 누릴 수 있는 것이지만, 내가 좀 지쳤어 여기 생활 ;;;;;
또래 사람들이 그립다...친구도, 가족도 그립다. 나만 구려지는 기분. 쇼핑 관련해서도 워낙 이곳 코드도 안맞고 구리고..
뭔 배부른 소리냐 하겠지만, 빡센건 싫어 사실 ㅠㅠ 일 강도도 적당히, 돈도 적당히 재밌게 살고파요 ㅠㅠ
한국 가면
장 : 위 단점이 한방에 해결 됨. 가족들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생활도 편하고.
내가 좀 심하게 이런 환경적인 것에 휘둘리는 편이거든. 정신, 육체 건강에 매우 영향을 줘...
그래서 이걸 꽤 중요한 부분으로 치는 거임.
여자 생물체라도 구경할 수 있으니 연분도 생기겠지 (나이가 나인지라...)
단 : 취업 보장이 없음. 대학원 마치느라 나이 서른. 한국에서 취업할 때 당연히 구비해야할 토익점수, 각종 자격증, 하나도 없어서
취업 준비 새로해서 들이대야 함. 근데 한국엔 이미 빡세게 무장한 사람들 많지 않음? 그런 사람들과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ㅋ엉ㅋ
경쟁한다고 해도, 나에겐 시간이 필요함..토익도 만들고 자격증도 갖춰야 하니까. 기본적인거라도.. 그러면 또 나이만 먹고...
연봉.......내가 초 엘리트가 아닌 이상, 월수 200 못넘을거라는거 인정. 결혼도 해야지, 전세도 얻어야지, 돈 언제모아 ㅠ
취업하더라도 야근, 특근, 기타 등등...한국은 심하다고 들었어 ;;;;
글쓴인데, 비번이 안먹혀서 엿다 추가함...그래서 결론은, 훃들의 선택은 어떨지 궁금하다는 거임..
현지에서 취업하고, 여자는 사먹는다가 현실적인 선택지지. 결혼은 돈좀 모아서 한국들어와서 생각.
횽 난 잘 모르겠지만 외쿡에서 조금만 더 참고 돈 벌다가 오는게 좋을 거 같아..... 형 정도 스펙이면 대기업 들어갈수 있겠지만.. 나 중소기업서 일할 때 인하대 졸업하고 주임거쳐서 대리까지달았는데 월200은 꿈도 못꾸더라구. 맨날 야근하고, 주말에도 한 번씩은 나올 때가 있더라구.. 창고관리일이여서 사무직으로 치니까 돈을 좀 적게받는다쳐도 인센티브도 회사사정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거잖아. 줄수도 안줄수도 있고.. 하여간 한국은 뭐 좀 열악한거 같아.
ㄴㅋㅋㅋㅋㅋ 여기 유럽이라 사먹기에는 여기 조건이 더 좋긴하지 ㅋ 근데 그런쪽에 별 취미가 없는지라 ㅠ
위에 말한 대리까지 단 사람은 나말구 나랑 같은 과에서 일하던 사람.. 내가 말을 이상하게 했네 ! ㅎ
Achi//한국에서의 대기업은 꿈도 못꾸는 스펙임 사실. 영어가 병신이거든... 여긴 영어보다 일단 현지언어 구사자가 더 먹어주는 곳이라 그런 구직자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오..통역알바 일당도 200불씩 주니. 한국 취업 상황 인터넷으로만 접하고 있어서 사실 안믿겨. 횽 말이 현실적인 한국 상황일것 같아서 고민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