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아지매랑 아저씨가 운영하는 작은 편의점이 하나가 있어.
건너편에는 평수 최소 5배는 되는 다른 브랜드 대형 편의점이 들어와 있단 말이지.
장사를 하려면 좀 이 브랜드만에 특화된걸 쳐 팔아야 할 것 아니냐
수입맥주도 브랜드마다 세일이 다른건데 꼭 카스테라크러시같은 좆병신 국산맥주는 쌓아두면서 수입맥주는 안들여놓더라고.

내가 아사히, 삿포로 같은 일본 계열이나 스텔라 아르투아를 좋아하는데
어플로 보니 4월달 할인 잘 빠졌길래 기분좋게 사러갔더니 없대 ㅅㅂ
이 사장놈들이 정신머리가 빠진거지.

처음 간게 한 3일전인가 그런데 갔더니 없대.
알아들었겠지 하고 2일 기다렸다가 어제 또 갔더니 없대.
사장님이랑 웃으면서 그 맥주가 참 맛있거든요.. 이 싸게 나왔는데 없다 하소연 한번 했어.
오늘은 진짜진짜 정신차렸겠지 싶어서 어플 보니까 오늘은 재고가 있더라고

가서 맥주 있냐니까 씩 웃으면서 묶음맥주 쌓아두던 곳도 아니고 뒤에 냉장고 창고에 넣어뒀다가 꺼내오더랔ㅋㅋㅋㅋㅋ
이런거 잘 안시켰는데 자꾸 찾길래 발주 넣었다면서.

그래서 맞장구 또 쳐줬지.
어플로 보니까 재고가 생겼길래.
이거 내꺼다. 날 위해서 사장님이 사오셨다. 그거 알고 왔다고
빈말이래도 이런거 말한마디가 어? 인사되고 안면트고 그러는거다.
알것냐?

형이다 ㅋ
안되는것도 인사가 되면 다 된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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