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시작을 대관령목장 나들이로 시작해 봤습니다... 이번 나들이에는 영원한 저의 모델인 아내와 4마리의 시츄 녀석 중 토토와 삐삐 2녀석이 동참했습니다... 5월중 방목을 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아직 풀이 다 올라오지 않아서 아쉽게도 푸른 초원을 뛰노는 양떼와 젖소 등은 볼 수가 없었네여... 다만 그 자리에서 아내와 강쥐 녀석들 모습을 담는 걸로 충분히 행복했지만여... 참... 거기 가시면 초목은 우유와 고기라는 표지판이 눈길을 끕니다... 양떼와 젖소들의 먹이가 되는 초목안에는 함부로 들어가지 말아달라는 애정어린 부탁이겠져...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사진 속 초목이 나오는 곳은 안내실에 전화드려서 들어가도 되는 곳으로 확인하고 잠시 배경을 빌렸습니다... 포즈가 어색한 아내도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활짝 웃는 모습을 담는 이의 기분도 해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런지... 도로는 비포장도로입니다... 불편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흔들거리는 게 운치가 있다고 해야 할까여... 도로를 감싸고 있는 노란꽃들의 향연에 잠시 빠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장의 정상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바람개비(?)가 돌아가고 있져... 사진에서 한번씩 본 기억은 있는데... 실제로 보고는 너무나 큰 모습을 살짝 당황하기도 했답니다... ^^* 애기 같은 삐삐는 무서운지 아내의 품에 안겨서 꼼짝을 하지 않고... 이를 보는 토토가 질투가 난 건지... 아니면 자기의 아내인 삐삐를 내려달라고 시위하는 건가여...? ㅎㅎ 카메라 앞에까지 달려왔으니 이번엔 저쪽으로 또 뛰어가주는 아내와 강쥐들의 센스...? ^^* 잠시 쉬면서 대관령의 봄바람을 담아봅니다... 시원한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여...? 싸움(?)은 잘하면서도 여자애라 그런지 유독 겁이 많은 삐삐... 이날도 뛰는 시간보다는 아내의 품에 안겨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네여... ㅋㅋ 토토는 머가 그리 좋은지 신이 난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무리했던 걸까여... ㅋㅋ 아내와 두 녀석은 모두 뻗었네여... 왕복 달리기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이군여... 이번에는 이곳을 누릴 녀석들이 보이지 않아 아름다운 배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여... 아마 담번에 가게 되면 멀리서 이 곳에서 뛰놀 양떼와 젖소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네여... 꾸며지지 않은 자연이라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드는 목장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장면이 아름다워서 한컷 담아봤습니다... 두 사람을 찍기 위해서는 언제나 삼발이가 수고해 줍니다... ㅋㅋ 사진 찍히는 동안 잠시 사랑의 대화를 나눠보는 시간도 괘안은 것 같습니다... 세침떼기 삐삐는 부끄러워서 그런지 아내의 눈길도 피하는군여... ㅋㅋ 그러고 보니 맞춘 건 아닌데 아내와 삐삐의 옷이 커플룩인 것 같습니다... 반면 토토는 머가 그리 신났는지 오늘만큼은 맘껏 뛰놀려고 작정한 모양입니다... 아내의 러브콜(?)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는 토토군여... ㅋㅋ 죄송합니다... 혹시 닭살 돋는 분들은 대패라도 하나 준비해 드려야 했는데... 제 모습이 조금 느끼하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결혼 2주년을 앞두고 신혼부부의 야외촬영 기분을 내봤습니다... 저의 영원한 모델이자 사진 어시스트까지 돕는 아내... 이제 삼발이 드는 모습도 어째 자연스러워보입니다... 그네 타는 걸 유난히 좋아했다는 아내... 그래서 어디 가다가 그네만 보면 꼭 타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춘향이 같은 고전을 넘 열쒸미 봤나 봅니다... ㅡㅡ+ 곳곳에 피어있는 노란꽃(지송합니다... 이름을 잘 모르겠네여...)의 물결은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이쁜 꽃에 반해 가까이 가서 땡겨봤습니다... 이렇게 하루가 흘러갔네여... 강원도이지만 서울에서 글케 먼 것 같지 않구... 목장 돌아보는 시간도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네여... 인근 여행지랑 연계해서 계획을 잘 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