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현상의 실체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위 사진은 1974년 여름. 간이 테이블 위에 앉아서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꼬마가 바로 접니다.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분은 저의 아버지. 아래 사진은 2005년 여름. 간이 테이블 위에 앉아서 어딘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꼬마는 바로 저의 아들.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바로 접니다. 30년전 아버지의 환한 미소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