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밤부터 비가 오고 뭐 미세먼지도 안좋고 그런 날이었는데

금수저 인싸 친구랑 대화하면서 애가 오늘 벚꽃구경한다고(비오면 떨어지니까) 이 미세먼지에도 3만보씩 걸으면서 여의도 망원 합정 한강 이곳저곳 다 돌아다니면서 바쁘고 열심히 사는거 듣고 느낀건데

난 딱히 학교 수업도 제대로 안듣고 주식딸깍딸깍하면서 아침에는 코스피가즈아 새벽에는 나스닥가즈아하고있고 뭔가 애들이랑 대충 노가리까고 밥먹고 그게 활동 전부고 집에서 증강칼바람 돌리고 그러는데
이게 막상 공부도 해야하고 취업도 해야하고 그렇다고 막상 주식 시드가 몇억몇천있는것도아니고 뭔가더열심히살아야할것같은데 금수저인싸친구들 보니까 하루하루를 되게 빡빡하고 열심히 사는것같은거임 그게 공부가 아니고 노는거일지라도
그리고 이게 야외활동이나 친구들 만나는것도 슬슬 나이먹으면 못할건데 지금밖에못하는건데 너무내가안하는건가싶고 근데 내가 인싸도 아니고 야외활동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지금 아니면 나중에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아깝고 한심하게 느껴지는거임(새벽에 게임하다가 든 생각 맞음) 그렇다고 막상 저런 야외활동하자니 저렇게 잘 놀지도 못할것같고 근데 아깝긴 하고 마음이 어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