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군 문제 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국했기 때문이야. 그것도 정상적인 장기 체류가 아니라, 단수 여권을 세 번이나 발급받아가며 겨우겨우 나간 상황이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꽤 무리한 선택이었지. 체류 안정성도 없었고, 장기적인 계획도 불확실한 상태였으니까. 그래서 결국 현실적인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학교를 정리하고 방향을 바꾼 거야.
특히 2학기 무렵부터는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주변 친구들은 연애 수업 이야기를 하고,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준비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나는 그 단계까지 생각을 뻗을 여유가 없었다. 내 미래가 일본에 계속 이어질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으니까.
여기 고닉들 몇 명도 그런 케이스 보여서 그런데,
남학생이면 꼭 군대 먼저 갔다 와.
안 그러면 큰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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