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2년차 2주뒤면 sophomore 끝나고 한국에 방학 3개월정도 있으려는 한국인 168 키작남 남학생입니다. 지금은 위스콘신에 있지만 처음 1년반은 다른 지역 한국인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한국인끼리 있으면 영어가 안늘겠다 생각해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위스콘신으로 옮긴지 반년이 되가는데요 제가 성격도 소심하고 체격도 왜소한지라 처음에 정말 적응 못하고 기숙사 내에 있는 유학생들 (스페인 이탈리 태국 독일 등등) 이랑 어울리지 못해 엄청난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두달 전쯤에서야 정말 기숙사 애들과 사이가 가까워지고 말도 트이고 영어도 잘들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초반에는 눈이 작고 키가 왜소하단 이유로 학교 흑인들한테 인종차별도 가끔 받고 그래서 밤에 부모님께 울면서 전화하곤 했습니다. 정말 무시받기 싫어서 운동도 빡세게 열심히 하고 있고, 점점 적응해 나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아직도 학교에는 미국인 친구가 거의 없고 방학이 끝난 후 학기에는 기숙사 친구들도 모두 다른곳으로 가거나 졸업을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방학 끝난 후 이곳에 다시 왔을때 학교엔 친구도 없고 기숙사는 거의 대부분 처음 보는 친구들이 새로 들어올텐데 친해지고 잘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서야 많이 친해졌는데 다 다른곳으로 간다니 공허하기도 하고요. 아직 꿈도 없고 학교는 힘들기만 하지만 그래도 기숙사에 있는 애들이랑 대화하니까 영어가 많이 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방학 후가 두렵습니다. 학교에 친구들이 거의 없고 이미 조용한 아시안으로 낙인찍혀서 많이 친해지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운동 재능도 없어서 스포츠팀같은건 들어가기 힘들것 같고요. 헬스는 매일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냥 접고 한국 들어가서 몸만들고 유도해서 자존감은 높이지만 유학생활 포기하고 검정고시 칠까요
아니면 여기서 힘들겠지만 친구 사귀려는 노력을 하고 학교에 있는 레슬링부에 들어갈까요 (인자약이라 받아줄진 몰겠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제 생각들을 얘기하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정말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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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유학을 간 목적이 뭔데? 멀리까지 유학가서 얻은게 트라우마 뿐이라면 나중에 가서 훨씬 후회되지 않겠냐? 운동 안맞으면 그냥 니가 좋아하는 걸 하고 너같은 애들 모인 클럽을 들어가셈 정 힘들면 그냥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던지 자존감 딸려서 리턴한다는 소리는 또 처음 듣네
키때문만은 아닌듯 걍 사람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