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서 223.38 괴롭히다 보니
학창시절에 나한테 수없이 많은 괴롭힘을 당하던 애들 중
223.38과 비슷한 한 명이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
어느 학교나 좃찐따는 있는 법. .
월레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고무장갑 머리에 낀 펭귄같이 생긴 놈이 내 앞에 앉았다..
그냥 시도 때도 없이 뒤통수를 시간 날 때마다 갈겼고
때리는 쾌감이 아주 ㅆㅅㅌㅊ였던 걸로 기억함.
그때 내가 183에 85킬로였고 나한테 당하던 놈은 172에 60 정도?
처음에는 그놈 반응이 너무 웃겼다 "아! 하지말라고!"
생긴 것도 틀딱충같이 생겨서 더욱 더 괴롭혔던 걸로 기억함.
숙제는 물론이고 책셔틀 물셔틀 아이스크림 급식반찬셔틀 술셔틀 담배셔틀 그냥 나의 손과발이었다..
가끔씩 심하게 짜증내는 거 같으면 사정없이 뺨따구를 갈겼고
그렇게 그놈은 내 폭력에 익숙해져 갔고
여자 후배들 앞에서 춤춰보라고 하고 그냥 내 놀잇감을 2년 동안 시켰다. . ㅋㅋ
3학년 때는 내가 대학간다고 깝치고 댕겨 학교 수능 특별반 교실에만 틀어박혀
공부충 애들하고 친하게 지내 그놈을 마주할 일이 없었다...
보통 일진이 공부충들은 안 건드린다고 하는데 난 그런 거 없었음.
나한테 헤드락 걸리고 뒤통수 싸대기 신나게 맞던 놈들 중에 의대, 설대 간 놈들 많다.
(잘 지내고 있냐 박경준, 최성민? 나중에 의사 되면 돈 잘 벌 텐데 그때 한 턱 쏴라~)
수능끝나고 나도 설대 갈 점수를 받았지만 연대 수시 납치로 기분이 매우 안 좋은 상태였다.
나도 수능 점수가 이렇게 잘 나올 줄은 몰랐었다... 근데 연대 응용통계학과 수시 납치..
아무튼 축구를 하고 운동장 구석에서 담배를 혼자 가서 피우려 하는데
뭐꼬 이거 그놈이 거기서 계집이랑 담배를 빨고 있는 거 아닌가?
난 그냥 상대하기 귀찮아서 나 혼자 담배피우고 있었는데
옛날 같으면 담배불 끄고 도망갔을 놈이
계속 맞담배를 피우면서 힐끔힐끔 야리는 거 아니겠노? ㅋㅋ
순간 개좃같아서 그놈 복부를 발등으로 후려갈긴 다음 머리채 잡고 존나 뺨따귀를 후렸다.
수능도 끝났겠다, 수시 납치도 당했겠다, 기분도 좃같은데 내 앞에서 맞담배를 물고 있어?
계집년도 ㅎㅌㅊ년이라 아무 말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걸로 기억함.
한 20분 정도 먼지나게 때렸을까, 그놈이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하며 오열하더라
좃같아서 그 대가리에 가래침 뱉고 그놈이 가진 담배들 다 빼앗고
앞으로 한 번만 더 내 눈 앞에 보이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
그 이후로는 졸업 때까지 나도 학교 잘 안 가고 술처먹고 놀러댕겨서 그놈 얼굴을 못 봤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놈 대학도 못 가고 잡일 뛰고 있다고 함.
223.38도 대학 못 가고 편의점 알바 뛰었다던데. .
난 223.38만 보면 그놈이 떠오름 ㅋㅋ 둘이 닮은 점이 넘 많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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