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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츠기(金継ぎ) 는 말그대로 금으로 붙인 도자기를 말하는데 사진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골든 위크마다 황금 마이크로 비키니 그림이 유행하는 걸 보고 일본의 미학에 감탄했던 적이 있다. 어저께 알게 된 킨츠기 또한 내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같은 무식자가 봐도 그냥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인 강렬함 외에도 직관적으로 와닿는 미학의 근간이 인상깊은 부분이다.

깨진 도자기가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기능한다는 역설. 흉터는 추하고 보기 싫으며 가려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난 예술이다. 금세 이 돌쪼가리에 사람을 비추어 보게 될 것이다. 상처나서 주저앉은 영혼들. 상처날 것이 두려워 주저하는 우리들. 킨츠기는 어떤 의사보다도 깊숙이 나를 위로해 준다.

그건 중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하는, 현재 기술로 만들 수도 없다는 갖가지 프리미엄이 붙은 미묘한 청색깔의 도자기보다 훨씬 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렇기에 또다시 나는 커다랗게 마음 속에 떠올렸다. 대일본... 쉬운 한자라서 다행히 떠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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